본문 바로가기

2019/07

白城에서 결혼식 참석 - 이동 ,호텔 한국에서도 가기 싫어하는 결혼식을 중국까지, 그것도 바이청까지 가다니. 뭐 남편의 친한 동료이니, 그리고 워킹비자를 다시 받아야해서 열흘 넘게 중국에 있어야 하니 겸사겸사 나도 따라가게 되었다. 작년에는 리장을 여행하게 되고, 내년엔 비자 핑계로 어디를 가게 될런지. 가는 길이 아주 험난하다. 상하이 푸동공항-장춘 구간 비행기로 2시간 45분. 편도로 21만원 끄악... 가격도 비싸다. 한국에서 장춘공항 왕복이 35만원인데, 우리야 상해를 찍고 가야했으니 어쩔 수 없음. 물론 제일 저렴한 표는 아침 6시에 출발하고 좀 싼데,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하셔서 그냥 이걸로 구매함. 가기전에 위치 좀 물어보라니께 밍기적 거리더만, 상하이에 도착해서야 우리가 장춘에서 차로 서너시간 더 이동해야하는 바이청이라고 알려줘.. 더보기
중국 기차 기차표들은 씨트립으로 예약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서 앞의 일정은 부탁드려서 사고, 나중에는 12306 사이트에 가입해서 사고 오빠가 구입했음. 중국의 기차역은 우선 발권이 지친다 지쳐,,, ​​ 백성-장춘-둔화는 고속열차 1등석으로. 음...뭐 시끄러운 이웃만 없다면 꽤 괜찮다 싶은데, 누가 바로 뒤에서 떠들면 답없음,,,, 첫 번째 구간에선 뒤에 아저씨가 내내 큰 소리로 통화하고, 두 번째 구간에서는 앞에 탄 할머니 할아버지 아기 가족이 아주 시끄러웠다. 말못 알아듣는 아기한테 뭘 알려주시는지 아주 크고 또박또박하게 읽어주셔서 아주 괴로웠다. 발권은 중국 동료분이 도와주셔서 그냥 뭐 수월했음. 심지어 두 기차 사이에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환승도 어찌어찌하라고 플랫폼에서 알려주셔서 아주 수월한 구간이.. 더보기
인천-푸동/푸동-장춘/백산-푸동 항공권 ​ 항공권은 동방항공 인천-푸동으로 샀는데, 갈 때는 대한항공 100프로 적립, 올땐 50프로 적립되는 항공권이었다. 지마켓 항공으로 인당 235천원으로 그냥 저렴한 걸로 했는데, 다음 부터는 김포-홍차오로 발권해야 겠다는 생각이....끙.... 생각보다 상하이에서 홍차오 근처 호텔-푸동 공항 이동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피곤하다. 5만원 정도 차이나면 그냥 김포-홍차오로 가던지, 아님 인민광장이나 와이탄에 호텔을 잡는 게 좋을 것 같다. 뭐 중국 국내선은 말이 국내선이지 한국-상하이 보다도 오래 걸리는 3시간 정도의 노선이었고, 일이 있어서 가는 것이니 동행들과의 일정을 맞추는 것이 우선이었다. 두 번 다 씨트립으로 구매. 중국카드가 위챗에 연결되어있어서 어찌어찌하다가 구매했다. 번역 앱 사용의 생활화... 더보기
집 떠나기 하루 전 이번엔 2주일 동안의 일정이다. 우선은 그래도 가본지 6개월이 채 안 된 상하이로 들어가서, 장춘-백성-이도백하(백두산)-상하이 의 대략 일정인데, 가기 전에 좀 준비해 놓으면 얼마나 좋아,,, 동행인의 밍기적으로 -.-; 뭔가 정보를 알아봐도 진행이 안되다가 오늘에서야 난리... 뭐 그의 사정이 있는 거니까, 나 말고 동료들의 일정도 있으니까, 좀 일찌감히 물어보라고 재촉을 했더니 그 동료들을 재촉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밍기적 대더니, 결국 전날 이것저것 알아보느라 바쁘다. 췟,,, 중국은 나도 까막눈에 벙어리인데다가 내가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기 전에 의견 반영을 해주려다보니 더 복잡해지고, 난 일주일 아니 열흘 전 부터 고민하던 일정들을 이제서야 이럴까 저럴까 하는 모냥새가 아주 밉상이라서 이래저.. 더보기
오븐장갑 커버링 그냥 이런 별거 아닌 것들이 쓸 땐 소소하게 기분이 좋다. ​​​​ 이 종류의 원단들은 태국 갔을 때도 보고, 발리에서 쓰 만났을 때도 쓰가 태국 북부 원단지방 원단이라고 했는데, 어쩌다가 우리나라 원단 카페에서 싼 가격으로 팔라고 있는지....재미있다. 짜뚜짝 가도 이런 비슷한 원단으로 만든 가방들이 많이 보이던데...우리집 원단 방에도 잔뜩 쌓여 있다. \o/ 더보기
리넨으로 시작하는 여성복 만들기-철릭 집에서 굴러다니는 원단이 아쉬워서 만들었는데, 오래된 원단을 산 건지 뭔지 이중 거즈 원단이 우드드 뜯어졌다. ​ 아아 아쉽다. 소매부분이 아주 넉넉해서 편하다. + 이건 다올한복 블로그 보고 만든 패턴으로 만든 철릭 ​​ 아주 팔 부분이 꽈악 낀다. 아아 뭔가 중간이 없는 옷만들기. + 2019 추석에 입었더니 오빠가 세비야에서 플라맹고 출때 입는 옷 같다고 ㅋㅋㅋㅋㅋ 동영상 보여줘서 빵 터졌네. 디자인은 철릭인데 원단이 스페인에서 춤춰야할 내 철릭 원피스. 그래도 한 번은 입어줬다. :) 더보기
부르다 원피스 이것도 만들어봤던 옷. ​burdastyle_DRESSES FOR EVERY OCCASION_VINTAGE CHIC SHEATH​ 여름버전의 옷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시접이 포함되어 있는 옷인데, 소매단, 밑단을 재단하고는 접어 넣지 않고 마무리 했더니 벙벙하고 애매하게 길어서 뭔가 맘에 들지 않는다. ​​ 하지만 이 옷은 왠지 타잇하면 안될 것 같아서 우선 놔두기로,,, 원래도 지퍼가 필요 없었던 걸 기억하고 이번엔 지퍼를 넣지 않았지만, 역시 심지를 안해서 그런지 좀 우글거린다잉.... 하지만 아무도 내 옷을 그렇게 뚫어지게 보지 않을거야...하는 안일함으로 그냥 놔두기로 했다. ​ 노란색은 역시 귀여운 디자인이 어울리려나 해서, 여름 내 잘 입었던 자라 원피스를 대강 본 떠서 하나 더 만들었다.. 더보기
페이크 칼라셔츠 이것도 전에 만들었던 건데, ​burdastyle_2016_03_143_Peter Pan collar​ 가끔 니트나 원피스 안에 입으면 단정해보여서 유용했건만, 흐느적한 면 원단으로 만들고, 안에 심지원단도 부실했던지 몇 번 세탁 후 다림질로는 복원이 안 되서 다시 만들었다. 마침 화이트 스팽글 원단이 있어서 칼라 부분만 스팽글로 만들고, 리본도 쟁여놓은 빨녹 원단으로 이중으로 만들고, 가운데 반짝이 브로치도 달아주니. 오 단정해 ㅎㅎㅎ ​ 더보기
미세스스타일북 2018 춘호 다시만들기 ​미세스스타일북_2018춘호_소매가 예쁜 블라우스​ 예전에 한 번 만들어 봤던 디자인. 상의는 이번이 네 번째 만드는 데도, 다시 만들려니 기억이 잘 안났지만, 이번 년도 미세스북에 나와 있는 옷들보다는 더 예쁠 것 같아서 다시 차분한 컬러 리넨으로 만들어 봤다. 집 밖에 3개월 있으면서, 역시 옷은 리넨 원단이 좋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집에 오면 리넨 원단을 마구 써줘야지...하면서 재단을 시작하고 만들었는데. 막상 재봉을 하다 보니 왠지 폴리 마원단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만큼 까끌거리는 원단이었다. ​ 오홍홍 쟁여놓은지 6개월도 안된거네! 잘했네 잘했어~ ​​​ 더보기
오랫만에 노니드브래드 집에 돌아온지 20일 정도가 지났다. 준비하는 것 들이 있어서 먹거리 들을 쟁여 놓지는 못할 것 같아서 냉동고 정리를 하다보니 빵을 탈탈 털어 다 먹고, 견과류와 구운 곡물들을 처리하려고 빵을 구웠다. 우리밀 통밀 2 2/1 cup 우리밀 중력분 1 1/2 cup 이스트 물 2 1/2 cup 오븐에 스텐 냄비 작은 것 두 개 뚜껑 덮어서 220도 예열 반죽 넣고 30분-40분 뚜껑 열고 10분-15분, 빵 뒤집어서 10분 오늘은 냄비 사이즈가 달라서 반죽이 한 개가 조금 더 커서 그런지 30분을 구웠는데, 하나는 좀 덜 익어보여서 시간을 좀 늘려봤다. ​ ​ 성형도 안하고 반죽을 툭 던져 놨다가 구웠는데 동글동글 예쁘게 나와서 좋다아. 귀찮아도 구워 먹기 좋은 빵 언젠가 마켓 컬리에서 사 놨던 현미, 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