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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raction

니나노 부산에서 사촌동생이 서울을 방문했다. 동생을 챙겨줘야하는데...마음만 그렇고 몸은 회사에서 늦어지는 회의에 묶여있다가 7시에야 쭈뼛쭈뼛 전화를 했다. 흣...이미 집으로 들어가고 있는 동생에게, 이태원에서 저녁먹을래? 홍대에서 저녁먹을래? 를 물었더니, 녀석 홍대를 골랐다. 회의는 30분이 조금 지나서야 끝났고. 홍대에 도착하니 8시 반, 에반스에서 맥주나 마시고 음악이나 들으려고 했는데 그러기엔 배가 슬슬 고파온다. 동생은 홍대에 처음이니 ^-^ 내맘대로 오래오래 걸어서 골목 골목을 기웃거리다가, 이자까야에 들어갔다. 냐웅~ 저녁 안먹은 걸 알아주려는 듯 안주는 푸짐하고~ 아사히와 연이은 안주들에 행복해하며 금요일 밤을 그렇게 흘려보냈다. . . 거의 30살이 다 되어서.. 더보기
토모 국경일을 자알 지내고 난 뒤 찾아온 week day 화욜인지 월욜인지 모르게 몰아치는 일들을 쳐내고 나니, 저녁시간이 남았다. 1일날 일을 조금 해놓아서 시간은 여유가 있었을 뿐이고~ 친구님을 부르고는 옴니아로 열심히 검색 ㅋㅋㅋ 녹번동 은평구청 근처에 걸리는 이자까야가 있구나~ 동네 친구=연신내 였는데 뭔가 다른 곳을 시도(그래봤자 거기서 거기 ㅋ) 은평구청 들어가는 길에서 오른쪽 2층에 위치, 근처에 유명한 녹번동 꼼장어도 있다. 냐옹- 이런곳 이 있었구나 2층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8시경= 한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9시반 정도가 되니, 동네 계모임의 장소로 변신한는 듯했다.ㅋㅋㅋ) 오늘은 연어샐러드와 돼지고기 숚주볶음 ㅋㅋ- 여튼 차분히 앉아서 주린배를 채울 음식들을 마구 주문하고, .. 더보기
trattoria Molto 일명 마약 스테이크라는 것에 끌려 급 토요일 점심 번개로 마련한 점심 자리. 전날 비싼 술 마이 드신 황님은 못오시고~ 영원한 best 써니와 동생과 함께 했던 몰토 역시 점심 때 와인은 사람을 점점 목소리 크게하는데 뭐 있음 -_-a 첨엔 조곤조곤 얘기하다가 나중엔 제법 쾌활하게 대화를 마쳤다. 회사에서 택시타고 슝~ 날라갔는데 토욜 런치인데 빈 테이블은 딱 한개뿐이다. AMUSE 요 아뮤즈 들이 새콤새콤 맛났다~ 고등어 파스타 맘에드는 짭쪼름한 파스타, 면이 꼬들꼬들 씹는 맛도 살아있고 간간한 고등어도 인심좋게 들어있고, 견과류도 바닥에 깔려있음 ㅋㅋ 이걸 먹고 lamb을 못먹을 것 같이 배불러서 순간 남길까 고민을 마구 했었다. 그만큼 good~ 앙증맞은 사이즈로 자리잡고 있던 이 아이들~ 사진엔 .. 더보기
딱 한잔- 강남역 흣흣 귀여운 집을 발견~ 강남역에서 은근 대학생 주점스러운 분위기 분위기가 딱, 언젠가 임상이 안내해줬던 신촌의 골목어딘가에 있던 곳이랑 아주 비슷한데, 그곳에 없어지고 난 뒤 확장이전한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음 이날은 옛날 소시지와, 뚝배기에 담긴 느끼한 스프와 고진감래주로 마무리 딱한잔, 강남역 ㅋ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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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_늦가을 밤 회사에서 친한 동료의 외조모 상이 있었다. 나야 친하니까, 동료가 회사에 안오는건 큰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찾아보아야 할 일이었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아주..볼만하다. 외가쪽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것인가... 조모_이면 모르나 외가 쪽 대소사는 회사 복리후생 지원에서도 깔끔하게 빠져있다. 반응들도 모두, '외조모인데? 가야하나?' 뭐...이런 반응? 막상 가보니, 동료는 외조모와 평생을 같이 살았던 상황이라서 더욱 애틋해하기도 하고...가기는 잘 한것 같다. 오랫만에 인사동 나들이 같이 조문을 갔던 다른 분들과 돌아오는 길, 인사동에 들러서 따끈한 쌍화탕 한잔을 탐했다. 탐했다. 라고 하기에는 정말 밍숭밍숭한 맛이었지만, 그 김에 보게 된 예쁘게 소복히 담겨 있는 국화도 구경하고, 사무실 밖에서 사뭇 다른.. 더보기
Le Saint-Ex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 ^-^ 이태원 한바퀴 왠지 주말에는 이태원이 널럴하게 걸어다니기 좋은것 같다. 하긴 주말인데 어딘들 좋지 않으리~ 길도 좁고, 사람도 별로 많지 않고 그냥 이태원이 좋다. 에뀌메 갈려고 예약은 해 놓았으나, 한바퀴 돌아볼까~ 하면서 돌다가 바로 옆집으로 들어갔다. 일전에 브런치 한번 먹었다가 느끼하여(내가 이렇게 느낄정도였나 ㅎㅎ) 다시 간 적은 없던 곳인데, 요즘 나의 불어 학습 욕구로 인하여 급, 이미지가 좋아졌다. 역시, 사람이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씩씩하게 맏아주는 싹싹한 서버가 맘에들고 하이톤으로 또박또박 오늘의 메뉴를 설명해주는 경쾌한 목소리가 주말의 상쾌한 기분을 더해준다. 역시, 바게트는 맛있어~ 겉은 딱딱하다 싶을 정도로 크런치하고 안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 실은 .. 더보기
무대륙 지나가면서 보면 쌩뚱맞아서 절대 들어갈 것 같지 않은 곳 언젠가 홍대에서 써니를 만나고, 써니는 남친이 데리러 오고, 난 지하철을 향해 천천히 움직이다가 문득 위를 보았다. 무대륙 이라는 무심한 작은 간판을 보았다. 위를 올려다 보았으나 정체를 확인할 수 없었던 곳 아직 여름이었던지라 무더운 날씨였고, 열려있던 미닫이 창문 사이로 사람이 보였다. 절대 신경 안쓴듯한 옷차림으로 누군가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다. 혼자 들어가기에는 뭔가 썰렁한 공간일 것 같았다. 그렇게 두번을 우연히 지나갔고, 홍대에서 서성거리던 어느 하루 다시 그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 올라가는 길이 컬러풀하여 깜짝 놀랬다. 들어가서 있던 꽃장식도 흐믈흐믈 의외로 다가왔고.그냥 일하는 사람도 bar에서 친구들 몇 명 불러다 놓고 뭔가 편하게.. 더보기
Muy Bein 무이비엔~ 성수역에서 내려 두바퀴를 돌면서 글루와인을 먹으러 가려고 찍어 놓았던 곳으로 five Tables 의 식사후 이동했다. 날씨가 추울 때 따뜻하게 몸과 손을 녹이는 그 느낌~을 떠올려 보면서. ㅠ_ㅠ 독일과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마구 그리워 지는 날이었다. 이날은 그리 춥지는 않았다. -_-a 밖에 앉아서 먹었으면 조금 비슷한 느낌이었으려나~ 손맛이 느껴지는 테이블 상상마당에서 보았던 메모지~ 탐냈었는데 ㅎㅎ 낙서하고 놀았다. 테이블 여기저기 위에 연필과 메모지가 놓여져 있고 일러스트 액자가 놓여져 있다. 주인장인지 누구일지 그림 솜씨 좋은 누군가가 부러워 지는 순간 글루와인 등장 사진에는 토마토 처럼 보이지만 레몬 슬라이스 ㅎㅎ 와인에 절여져서 redish ㅎ건강한 디저트 브라우니는 달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