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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Relax

오페라의 유령 10월의 마지막 밤~ 토요일, 비는 살살 내리고~ 오늘이 10월의 마지막 밤이라는걸 깨닫고는 이광기 가수님을 떠올려 주셨다. ㅎㅎ오빠 말로는 오늘 하루 돈을 무쟈게 많이 번다고 하신다 ㅎㅎ무지무지 바쁜날이라고~ 오호~ 이런 찐~한 곰탕이 있구나~ 회사에 출근했다가 교대에서 찐~한 곰탕을 먹어주었다. 아~사리도 필요없고,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무시하고 국물을 추가~까지 해서 홀짝홀짝 잘도 떠먹으니 조금 스산했던 날씨에도 끄덕없다. ㅎㅎ 난 역시 국물파 -_-a 교대역1번출구 할매곰탕 강추~(국물 추가되는건 많이 가봤던 오빠도 첨 알았다고 하던 걸 ㅎㅎ 내가 부끄러웠겠다 싶다 -_-) 샤롯데극장 아~ 사람 정말 바글거리고 -_-a 모스코우~에서 감동받았던 극장 포스는..역시...나기 힘든 듯 했다. 나름.... 더보기
Jarasum International Jazz Festival 어마어마하게 추운 관계로 완전한 귀차니즘에 빠졌던 그날. 매번 차로 씽씽 달려갔던 그 많은 날들을 뒤로 하고 왜! 그날은 차를 안가져갔던건지...지금 생각해도 알 수가 없다. 싸게 산다고 샀던 초대권과, 인상적이었던 롯데마트 소주와 편육 ㅋㅋㅋ 그날의 수확이라면 Avishai Cohen 이미 CD는 모두 매진이고, 홈페이지 링크를 따라들어갔다가 씨디를 사려니 불어로 나와서 ㅎㅎㅎ 중간에 관두고 말았음 ㅎㅎㅎ 나의 불어는 언제쯤 실용 불어가 될것인가! 너무 추웠던 기억, 온몸으로 연주하는 아비샤이 코헨의 멋진 선율. 우울하면서 마음을 울리는 듯한 그 소리를 듣던 시간이 그리워진다. 더보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GMF2009 일주일 전부터 준비해 놓았던 이번 주말의 놀 거리~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슝슝 달려가야 하는 것이나, 토요일날 이미 가족들은 훠이 훠이 모두 여행을 떠나 버리고 home alone이 되어 뒹굴고, 먹고, 뒹굴고 하는 반복을 하다보니 일요일 점심시간도 훌쩍 지나가 버렸다. 오늘 운전 첫날 이번주에 내 손에 들어오게 된 아담한 차도 왠지 한번 몰아줘야 할 것 같고 - 이것때문에 금요일 퇴근 전에 '급'하게 보험도 들었지롱- 들락날락 거리다가 강아지 밖에도 보내주고 하다보니 벌써 오후 2시. 운전도 익숙하지 않으니 그냥 지하철 타고 가자~ 라고 하긴엔 넘 먼 곳에 있는 올림픽공원 ㅠ_ㅠ. 차 키를 한 번 들고 나가서 시동을 살짝 걸어보고, 핸들을 살짝 꺾어보니, 오~ 굴러가는 구나 ㅎㅎㅎ 동네를 나와서 강변.. 더보기
Global Gathering Korea 2009 금요일 저녁이다! 일주일간의 달리고 달렸던 날은 뒤로 하고, 광화문으로 가서 느긋하게 세종문화계단에 앉아 있으려고 했었는데, 급 계획 이 변경 되었다. 바로 S님의 티켓 협찬. 임상과의 대화 미숙으로 인해 난 왠지 혼자 가야한는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흑. 그러다가 같이 갈래? 하고 물어본 S양을 통해 입장권 추가 획득. (이런거 갈 수 있는데 안 갈 생각했다니, 나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야!!) 피곤에 지쳐 퇴근 후 저녁을 먹고 한 시간 자고 일어나니 약속시간 10시 후다다다다다다닥! 달려나갔다. 물론 맥주는 양손 가득.(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서 완전 실망했다.) The Prodigy 12시에 맞춰가니 완전 후끈!!! 가지고 간 돗자리는 락커에 넣어두고 메인 스테이지로 뛰어갔다. 다음 날은 빅뱅과 2NE.. 더보기
Global Gathering 갈지말지 망설이고 있었는데 득템. S님 잘 다녀와서 상세 리포팅 하겠습니다. ^^ 매번 밤에만 비몽사몽 보다가, 낮에 회사 앞에서 같이 점심 먹으니 신선한데요 ㅎㅎㅎ 반가웠어요~ 자주봐요~~ o 더보기
1만 시간동안의 남미 책을 많이 사는 편인데, 동생이랑 나는 책을 사는 취향이 참 다르다. 5년 반을 꼬박 한국에서 '회사'에 다니지 않았고, 얇고 넓은 지식으로 '역시 사람은 친근하게 대하는게 최고' 라고 생각하고 살아 왔던 나였다. 그러다가 완전히 바뀐 생활, 대한민국에 있는 회사에 서른 줄에 넘어드는 나이에 '김대리'라고 불리게 된 나는 그 길었던 공백만큼 텅텅 비어있는 경제 지식이며 용어들을 채우기 위해, (솔직히 사람들이 무슨 얘기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으흑) 대학다닐 때 부터 '난 공대니까' 라며 곁눈질만 하던 경제학 용어와 마케팅 용어가 그득히 들어 있는 책들을 꾸역꾸역 머리 속에 집어 넣기 위해 쌓아두고 있었다. 그에 반해 동생님은 여행책이나 소설책을 사들이신다. ㅎㅎ 뭔가 모를 압박에 밀려, 말캉한 책.. 더보기
DynamicDuo LastConcert - HALF TIME SHOW 군입대전 콘서트 10년을 마감하는 군입대 전의 콘서트! 뭔가 비장하지 않은가 ㅎㅎ 원숭이들의 노래를 외쳤던 그들은 그럼 나랑 동갑이네-_-a 내년에 서른을 맞이하는데 이제서야 군대에 가려면 참...갑갑할 것 같다는 생각은 콘서트 이후에나 들었다. 흔들흔들 올림픽 공원은 종일 주차가 3500원! 훌륭하다. 동생님의 차로 막히는 엉금엉금 기는 동안 난 맥주를 두 캔이나 비웠을 뿐이고~ 7시 시작인 콘서트는 입장대기시간인 5시 반 이전 부터 북적 거렸다. 사이좋게 줄서기 스탠딩 표는 처음이었는데, 구역별로 나누어져있는 곳에 사람들이 알아서(서로 번호 입장번호 확인 하면서) 줄을 착하게 서있다. 서있는 동안 핫바도 한 개 먹어주시고 (넘 느끼해 ㅠ_ㅠ) 시원한 맥주도 다시 한개 사주시고.힘든 스탠딩 구역, 미는.. 더보기
DJ.DOC POOLSIDE PARTY 여름이 막 시작될 무렵 다녀온 디제이디오씨 콘서트. 올 스텐딩이라 아무 부담없이 늦게 갔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서 줄을 서 있어서 깜짝 놀랬다.그리고 이날은 비가 내렸다. 중간에 우비사느라 뛰어다니고~ 중간엔 더워서 벗어 놓고 거추장 스러워 하고 ㅎㅎㅎ드디어 공연 시작~우리 쪽으로 안 오기는 했는데, 공연 도중에 재용이가 무대에서 내려와서 발렌타인도 따라주시고 ㅎㅎ, 맥주는 막 던져주고 ㅎㅎㅎㅎ 공연 마지막까지 말짱하게 있다가, 괜시리 막장에 물 속에 첨벙 들어가는 바람에 내 디카는 이 날 운명했다. 고쳐야 하는데, 품절된 PEN 만을 기다리며 괜시리 안고치고 있다. ㅎㅎ 더보기
동두천 락페스티벌 지산락페가 그리워요! 지산 락페에 다녀온 이후로 그 기분에 한 번 더 느껴보고자, 야심차게 집에서 출발했으나. 가는 길도 두시간에나 걸렸다. 알고보니 의정부-동두천 길은 항상 막히는 곳이라는 얘기를 다녀와서야 들었다. 동두천 락페 생소하기도 하고 쌩뚱맞기도 했지만, 즐거운 공연이면 뭐가 어떠랴~ 하면서 go~ 근데 뭔가 어수선 + 잡다하다. 근처에 도착했는데 기운이 심상치 않다. 동네에 장이 선 분위기? 어수선하고 사람들은 많고, 한 쪽에선 각설이 타령하고 장작구이도 팔고 인형 던져서 넘어뜨리기, 동전 던지기 등의 것들이 뭔가 불안불안 했다. 동네축제 중간에 낀 듯한 이 기분~ 냐햐~ 아하하하 가보니 완전 동네 축제 같은 분위기? 잠시 배고파서 편의점에서 사발면을 맛있게 먹고 오니 심지어 우리 돗자리는 .. 더보기
2009 Jazz and the City 1000원의 행복 그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 공연, 우연히 다른 공연을 예매하다가 발견했다. 평일 오후 7시 반이라는 시간과, 예매당시엔 공연장이 강남쪽인줄 알고 착각으로 예매했으나, 알고보니 세종문화회관 맞은편 KT본사 1층이었다는 ㄷㄷㄷ. 여튼 예매해 놓은 표를 가지고~, 상사는 회의 중이신데 -_-a 포스트잇 메모를 남겨놓고는 퇴근하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선릉-강남-단대-광화문 을 걸쳐 버스를 3번을 갈아타고 나서야 7시 10분을 넘겨 겨우겨우 도착했다. 평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한산하고 조금씩 정리되고 있는 광화문 광장도 왠지 여유로워 보이고~ 룰루룰루~ 배고파배고파 하면서 투덜거리다가 빵을 조금 먹어주고 공연을 보러들어갔다~ 조금 산만한 듯도 싶은 공연장 분위기, 아무래도 의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