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time to travel

귤밭 앞에 살아요

이끼이 2022. 11. 4. 14:48

귤밭 앞에 산다.
진한 녹색이 가득 했는데 어느덧 귤들이 영롱하게 달렸다.



집에 손님도 모시고 귤밭 보면서 낮술도 했는데 어제는 하늘이 멋졌다.

낮부터 양털 구름이 멋드러지더니 해질녘 하늘은 정말 미쳤다.


집 마당 귤밭에는 꿩도 많이 사는데 오늘은 사진도 남겼다.

왠지 쟤들 구역에 우리가 잠시 방문한 것 같은 기분…

요즘 나오는 극조생 귤은 맛이 진하지 않다기에 황금향
파치를 사와서 먹어보는데, 사이즈가 작은 파치라서 그런지 넘나 셔서 깜짝 놀랬다.


18킬로그램을 언제 다먹나 싶은데 많이 샀다고 한 소리
듣고 냉장고에 차곡차곡 쟁여놨다.

담엔 먹어보고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