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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발리

발리 DAY 2-7) ​​ 오빠 레슨 6번째, 오전 9시 레슨 아흑 어제 넘 과식했어... 길거리에서 두리안 보고 흥분해서 90k에 사서는, 호텔에 못 가지고 들어가니까 주차장에서 후다닥 먹고, 그 전에 시킨 아얌 바까르도 두개씩 먹고, 전 날 다 못본 GLASS를 끝까지 보고 둘다 기절했다. 하지만 오늘 아침도 거를 수는 없지! 7시에 땡하고 내려가서 또 든든히 먹고 늦지 않게 바리바리 싸서 꾸따 비치로 출발~ 아직 와얀은 도착 전이고, 로비만 있다. 어제 인터넷 서핑하다가 로비 어렸을 때 사진을 본 게 생각나서 와얀이랑 얼마나 일했냐고 했더니, 3년 반이라고. 와얀 와이프 조카란다. 아항, 정말 친척이었구나~ 다른 친구 이름도 이제서야 물어봄. 핸드리 :) 핸드리는 핸섬. 이러니까 자기 놀리냐면서 무지 좋아함 ㅋㅋㅋ 귀엽.. 더보기
발리 DAY 2-6)내 서핑레슨 6 ​​ 오늘은 9:30레슨 아침에 와얀이 나에게 좋은 작은 파도라고 연락이 왔길래 기대되는 마음에 테이크옵 슬로모션을 찾아보면서 아침을 한 상 그득하게 먹었다. 원래 계획은 어제 짐에서 거울보면서 연습 후 동영상 이었는데, 결국 마사지-제르만비치-라리사 쇼핑 후에 집에 왔더니 넘나 피곤해서, 맥주에 라면을 후다닥 먹고 쓰러지고 말았다. 오늘도 밥시간인줄 깨닫고서야 6시 50분에 일어남. 아침은 꼬박 꼬박 잘도 챙겨 먹고 다니는구나~ 오늘은 라인업 레슨 세 번째, 파도가 어제보다는 정말 젠틀해보인다. 오늘은 와얀네 포인트 앞에서 레슨을 하기로 하고 물에 들어가본다. 아침을 먹으면서 어떻게 take off를 빨리 하는지 동영상도 한 번 더 찾아보고, 침대에서 몇 번 연습해보고 아직도 천천히 밥을 먹으면서 동영.. 더보기
BALI 2-4) 내 서핑레슨 5 ​ 10시! 다른 사람이랑 같이 레슨 받기로 했다. 아침을 먹으러 내려왔는데 오늘 첨으로 물어본다. 골드멤버인데 조식먹을래, 포인트 받을래? 우리 조식먹은지 오래됬는데,, 여튼 시스템에 업데이트 되는데 일주일 정도 걸리는 듯. 밖에 앉으니 끈적하고 아주 좋군 ㅎㅎㅎ 레슨이 10시라,,덜 마른 비키니에 축축한 수트 입고 늦지 않게 나가려는데, 누가 엘리베이터에 보드를 들고 탄다. 오우,,부럽다잉. 어디가냐고 물어보니 울루와뚜 간다고~ 오우 더 부러워짐 ㅋㅋㅋ 바이크가 안쪽에 주차되 있어서 빼면서 오빠랑 얘기하는거 들으니 하프 코리안이라고 ㅋㅋㅋ서강대에서 공부했다고?? 한국말 발음 완젼 좋음. 어제 코코넛 아저씨도 그렇더니 이 동네 다 왜이래 ㅎㅎㅎ 다들 몇개국어를 하는지 정말 대단하다 :) 그나저나 오빠가.. 더보기
BALI 2-3) 오빠레슨 5 오늘은 오빠만 레슨을 받기로 한 날. 오전 10시​ 오늘은 오빠 레슨 받을 때, 나 혼자 화이트 파도에서 테이크옵 연습이나 하기로 하고 같이 따라 나왔다. 오늘도 파도 괜찮은 듯 하나 연습하러 라인업에 나가는건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몇 번 하고 쉬다가 하다가 말다가를 반복하는데, 내가 생각해도 참,,,저질체력이다. 정말,,,하악 와얀네 스팟이 엄청 복작거린다. 앉을 의자가 없을 정도로. 일본인 가족에 덴마크 가족에 와글와글. 2주 쯤 와얀네서 왔다갔다 하면서 봤던, 10개월된 둘째를 데리고 서핑하는 제니는 정말 대단해보임. 나랑 동갑인 것 같은데 진정 대단해보였다. 남편은 롬복 출신이라고 이제 롬복으로 간다고 했다. 오가는 사람 다 말 시키고 성격도 좋아보이고 숏보더에 키도 크고 :) 언제부터 탔냐고 .. 더보기
BALI 2-2) 오랫만에 서핑레슨 with Wayan 네 번째, 처음으로 라인업으로 ​발리 온지 두 달 째, 처음 일정대로라면 집에 돌아갔어야 하는 일정인데, 그러면 이 정도 실력으로 집으로 돌아갔어야 하다니,,, 오빠는 어제 연습할때 혼자서도 사이드로 길게 저 멀리 가버려서 매우 부러울 뿐이고~ 오빠는 7시, 난 9시 일정으로 레슨을 예약했다. 처음으로 따로 나가기로 한 날. 아침으로 오믈렛 대신 삶은 계란을 먹고, 고젝 바이크를 타고 꾸따비치로! 고젝 바이크는 8k ㅋㅋ진정 싸다잉 도착해보니 오빠는 이미 레슨을 끝내고 쉬고 있고, 지난 번에 봤던 스웨덴 제니도 같이 한 것 같아보이고 음,,, 이번이 와얀에게 받는 네번째 레슨 인 듯. 첫 번째는 그냥 그냥 넘어가고, 두 번째 때에는 와얀이 8인치 보드로 시켰다가 물만 잔뜩 먹고, 세 번째는 다시 테이크옵이 안되고 -.-;;; 그 이후.. 더보기
BALI DAY 2-1) 어제 저녁 9시 반 정도에 랜딩해서 이미그레이션에 10시13분에 줄 서기 시작해서 50분 여를 기다려서 출국장 탈출에 성공했다. 줄 서는 건 생각보다 할만했고, 수화물이 없어서 바로 호텔 픽업맨을 찾아서 호텔 픽업차량에도 무사히 탑승! 이번 stay에는 업그레이드 운이 있나, 혹시나 했는데 흠...웰컴 인사만 오지게 해주고 끝. KL에 가기 전에 맞겨 놓은 짐들을 찾아서 방으로 갔는데 음...문이 안열린다. 직원이 해봐도 안되고,,, 리셉션으로 다시 가니 미안하다면서, 아까 스위트 없다고 할 때는 언제고, 스위트 룸으로 키를 바꿔줌!!! 이러나 저러나 좋다잉 ㅎㅎㅎㅎ 방 크기는 거의 두배니까!! 혹시나 낼 부터 다시 작은 방으로 쫒겨날까봐, 우선 전에 받아놨던 코인으로 빨래를 후다닥 해오고, 오빠는 나무.. 더보기
발리 DAY 27) 바이크를 바꿨다. 며칠 전 연락하던 바이크 렌트 아저씨가 잠수를 타서 -.-;; 내가 뭘 많이 잘못했나....한참을 고민했다. 그냥 이것저것 좀 많이 물어봤더니 아저씨가 whatapp 메신저에서 연락을 끊으심. 한 달 렌트 좀 해봤다고, 바이크 종류 좀 알고 이것저것 물어봤더니 귀찮았나....Nmax 깎아달라고 해서 그런가... 어제는 오빠가 혼자 좀 알아본다며 구글로 찾아서 직접 가보고 하더니만, - 원래 같이 다니려고 했는데, 구글맵 주소랑 다른 바이크 샵 때문에 헤매니까, 내 표정이 썩어서, 오빠가 날 호텔에 드랍해주고 혼자 헤매다가 왔다. 미안해.....난 진짜 왜 이모냥인지 몰라... 그래서 한동안 오빠는 맘상해서 삐져 있었다고 한다...그래 그래도 잊지 말고 내가 쇼핑가자고 할 때 제발 기쁜 맘으로 같이 가주길.. 더보기
발리 DAY 26)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한 날, 아침부터 라면에 마지막 김치로 맛있는 아침을 시작해본다. 김치를 싸오다니...정말 이런 건 처음인데 진공포장기로 많은 걸 할 수 있구나. 생각하게 된 여행이었다. 처음 예정 대로라면 딱 이때 즈음 여행이 끝났을 테니 알맞은 짐싸기 였구나~ 어제 사온 커스터드 애플도 까고, 커피도 뜯어서 내려봤는데 넘 곱게 갈아져 있어서 숭숭 물을 통과하긴 하는데 구수하니 또 다른 맛이라서 좋다. 오빠는 오랫만에 작업할 게 있다고 해서 수영장에 누웠는데, 오늘은 인니 패밀리들이 왁자지껄하시다아... 더보기
발리 DAY 25) ​​ 오늘도 Bubur ayam 먹고 정말 오랫만에 인스턴트 커피 한잔! 오늘은 한시반쯤 나가면 되려나... 와얀한테 온 메시지는 1-3시라고 해서 시간 맞춰 나갔더니 ‘오늘 파도 좋아~’라고 말해주는 와얀 레슨을 슬슬 받아야하는데, 몸이 왠지 오늘 내일 뭔가 시작할 것 같은 느낌... 테이크옵 연습 6번쯤 했나 ㅋㅋ 오늘은 9피트 넘는 보드만 있어서 아주 스테이블하게 물에 둥둥 떠 다니다가 또 녹색버블이 눈에 보이기도 하고, 지난 이틀동안 못한 초보 강습 우루루 나와서 아주 난리난리라서 보드는 오빠한테 넘기고 나와서 물가를 걷는데 좋다. 좋아~ 전에는 오빠가 서핑하는 동안 기다리기 지겨워서 몸이 베베 꼬였는데, 하늘에 떠 있는 구름만 봐도 좋구나. 이제 일정의 1/3이 지났는데, 예정대로라면 매일 서핑.. 더보기
발리 DAY 22) 밥 사먹느라 시간을 다 보내서 오늘은 호텔에서 아침이랑 점심을 간단하게 먹었다. 그래서 짐에 와서 자전거도 살짝 타고, 아이유 나오는 페르소나 보다가 오빠가 우울하다고 꺼버림 ㅋㅋㅋ 오늘은 오후 5시에 가기로! 아침부터 창밖에 나무들이 바람에 많이 흔들리는데 파도는 어떨지 모르겠다. ​ 오웅 막상 와보니 괜찮은데! 오늘은 욕심을 버리도 9피트ㅡ스폰지보드로 연습하니 체이크옵이 좀 되는 듯 했으나 곧 다리가 후달려서ㅡ일찍종료. 사이클 13분 했다고 이러기냐 정말,,, 옮긴 호텔은 수영장 옆에 샤워가 있어서 수트도 정리하고 방에 올라오니 세상 편하구나~ 저녁을 뭐 먹어야하나 하다가 와룽 콜레스테롤에 갔는데 문이 닫혀 있다. 이런,,, 바이크로 10분쯤 주변을 둘러보다가 갑자기 스치듯 봤던 구글 리뷰가 생각나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