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urdastyle.ru/vikroyki/yubki/yubka-karandash-burda-2017-3-109-a/
결혼식 참석이 열흘 남았었다.
전에 입었던 옷들을 입어보니 작아,,,,져서 그래도 입을 수 있는 원피스를 골라 놓고~ 부르다를 찬찬히 보다가
내 원단과 비스무리한 디자인을 발견하고 도전~~~
만들다가 안되면 말지, 란 마음으로 시작해서 4일은 걸린듯,,,만들다 보니 딱! 맞는 원단도 있고 뭔가 기쁜 맘이었으나,,, 역시 자켓은 이해가 잘 안되서 밑단도 내 맘대로~ 주머니 부분도 결국은 약간의 손 바느질로 마무리 했다.
만들고 보니, 이건 잘 자켓이 잠기지 않는 스타일이라 당황 ㅜㅜ
모델은 아주 슬림하신듯하고 내 원단은 게다가 좀 두꺼워서 뭔가 좀 더 벙벙한 핏이 나와서 촥 감기지 않는 것이 단점
그래도 만들었으니 입어주기로 했다.
이게 대체 언제 산건지 ㅋㅋㅋ 십년은 된 듯하나 한 번도 쓸 일이 없던 클러치도 찾아서 신발도 뿅
언젠가 만들어 놓은 레이스원단 티셔츠에 진주 달아주고~ 입기로 결정,, 동생과 카톡으로 폭풍 상의 ㅋㅋㅋㅋ
결국 당일은 더워서 자켓은 거의 벗고 있었다능,,,
어머님은 내 구두 보시곤 한숨만 ㅋㅋㅋㅋ
다음 날 만난 내 친구들은 구두보고 뭐라고 하기만 하고 ㅋㅋㅋㅋㅋ 왜~ 내 눈엔 괜찮구만 그랴 ㅋㅋㅋㅋ
note
38size, 소매가 좀 짧다,, 원단이 두꺼워서 그런가,,, 담부턴 3cm 정도 소매를 늘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