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2주일 동안의 일정이다.
우선은 그래도 가본지 6개월이 채 안 된 상하이로 들어가서,
장춘-백성-이도백하(백두산)-상하이 의 대략 일정인데, 가기 전에 좀 준비해 놓으면 얼마나 좋아,,,
동행인의 밍기적으로 -.-;
뭔가 정보를 알아봐도 진행이 안되다가 오늘에서야 난리...
뭐 그의 사정이 있는 거니까, 나 말고 동료들의 일정도 있으니까, 좀 일찌감히 물어보라고 재촉을 했더니 그 동료들을 재촉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밍기적 대더니, 결국 전날 이것저것 알아보느라 바쁘다.
췟,,,
중국은 나도 까막눈에 벙어리인데다가 내가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기 전에 의견 반영을 해주려다보니 더 복잡해지고, 난 일주일 아니 열흘 전 부터 고민하던 일정들을 이제서야 이럴까 저럴까 하는 모냥새가 아주 밉상이라서 이래저래 미움이 마음 속에서 샘 솓는다.
이래봤자 내 마음 속의 평화를 방해할 뿐이니 그래, 난 김치 냉장고에서 2주일 동안 시원해진 블루문에 동네 치킨집 문 열자마자 주문한 치킨이나 입에 넣어주고 한 고개 넘기겠소.
오늘도 편안한 하루.
Just Ordinar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