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각자 음식을 정해서 만들어 가서 나눠 먹기로 했다.
양장피로 결정하고,
양장피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쟁여 놓고,
야심차게 채 써는 기계도 타오바오에서 주문하고 오매불망 기다리기 ㅎㅎ
원래는 샐러드마스터 사려고 아마존 보다가, 부피도 크고 무겁다고 해서 좀 더 찾아보니, 20불 짜리 기계가 나오고, 타오바오 앱으로 사진검색하니 이런 기계가 똭 ㅋㅋㅋ
요기
가격은 68위안=11500원
후후 물론 배송비 아낀다고 타오바오에서 900위안 꽉꽉채우느라 신나게 검색하느라 다른 것들도 왕창,,,저렴이 쇼핑에 도전하는 재미가 아주,,씬났다.
우선 냉장고에 있는 무를 채쳐보기
오,,괜찮은데?
이걸로 무생채무침해줬다 ㅋㅋㅋ 채칼로 썬 것보다는 식감이 약하지만 그래도 채썰기를 순식간에~ 아 신기했다.
김장할때 무생채도 썰 수 있겠다 싶고, 당근 듬뿍 넣은 김밥도 휘릭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물론 가볍고 가격대비 좋다. 샐러드마스터 채썰기가 무지 무겁고 부피 크다고 들어서,,우리 집 주방에는 어울리지 않으니 만족~~아 뿌듯하다.
그래서 설 날 전날 실험적으로 한 번 해 먹어보기.
훔,,비빔밥 같아 보인다고 누가,,
양장피가 밑에 깔려 있어서 그런가,,
설 날 아침에 채쳐 놓은 것들에 계란 지단까지 더 해서 반찬 스테인리스 나눔용기(사이즈 넉넉함)에 세 통 만들었다가 두 통만 가져가서 잘 나눠 먹었다.
물론 당근시러님의 해파리가 빠질 수 없지~
요리책 산걸 아주 뿌듯하게 해주는 해파리요리, 좋다~
일회용 그릇에 젓가락 숟가락 다 챙겨 갔는데, 일회용 그릇만 쓰고 왔다는..
내년엔 설거지도 하나도 안 나올 수 있게,,뭔가 업그레이드된 방법이 나오기를,,,
해파리를 3kg 사서 했더니 아주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는구나.
300-400g 이면 한 접시 만들기엔 충분할 듯.
기억해두고 담엔 조금만 해야지,,,,,,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