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길 가려고 했던게 아닌데,,,
아침에 바보같이 아멕스 신용카드만 달랑달랑들고 왓포마사지스쿨 등록하러 갔다가 거부당하고, 집에 가서 돈 가지고 다시 오래서 이래저래 짜증나서 그냥 카오산까지 걸어간 김에 점심에 들렀다.
버거킹에서 밍밍하고 달지 않은 라떼 간만에 한잔 마시고 완젼 쎈 에어컨 밑에서 진정 좀 하고,, 써니랑 25분이나 통화하고 좀 나아짐...아아아아아아
뭔가 이건.... 오늘 시작하지 말라는 신의 계시 또는 내 육감의 발동이라고 생각하기로 함.
그리고 검색해서 저장해 놓은 곳으로 걸어갔다.
Tom Yum Goong Banglamphu
Soi Kraisi, Khwaeng Talat Yot, Khet Phra Nakhon, Krung Thep Maha Nakhon 10200
https://goo.gl/maps/FE26fgKr1My
오예,
몇 집이 있었는데 한국패밀리가 줄서 계셔서 더 쉽게 찾음. \o/
새우가 쌓여 있고, 현지분들도 다 줄서서 기다리고 계심. 11시 40분쯤 갔는데 만석~
많이 먹으면 다른거 못먹으께 똠얌꿍만 주문함.
맥주 달랬더니 옆집에서 사와서 주셨는데 얼마냐고 물어보니 별 말을 안하시고 내가 내민 80밧 가져가심. ㅎㅎㅎㅎ뭥미 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맥주가 참 크다 ㅋㅋㅋㅋㅋㅋ
뭐,,맛은 보통 먹는 똠얌꿍이랑 좀 다른것이, 컬러도 좀 다르고, 음,,, 맛있게 먹긴했는데 다음엔 다른데 가서 먹어봐야지~ 135인지 155인지 냈는데 기억이,,,
장사 넘넘 잘되고,
미쿡국기 그려진 앞치마 입으신 할아버지 사장님 같아보이시는 분이 끊임없이 냄비 두개에 끓여서 똠얌꿍을 계속 만들어 내신다.
백종원 아저씨 진짜 짜앙~~
방콕 오는 비행기에서 방콕편 보고 진짜 ㅋㅋㅋ 넘나 재밌어서 깜짝 놀램 ㅋㅋㅋ
아저씨가 먹은거 벌써 세 개나 따라서 먹음 ㅋㅋㅋㅋㅋㅋㅋ
이산 소세지
이건 sala dang 스테이션에서 내려서 정처없이 걷다가 발견하고 깜놀 -.-;;
저 양배추+생강슬라이스랑 먹으니 입안이 깔끔해지고 목부터 뜨뜻해지는 느낌이 좋았음.
이거 사먹었댔더니, 나보고 배탈 안나냐고 ㅎㅎㅎ 쓰가 물어보던데, 응~ I love street food.
이 돼지비게 껍질이랑 딥핑소스도 어딘가 걷다가 보이길래 집에 사들고 왔음 ㅎㅎㅎ
단지,,,그 무슬림푸드라고 드시던 카레밥? 비리야니 같던데 그건 ㅋㅋㅋㅋㅋㅋㅋ왠지 파키스탄 가서 먹어야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 램으로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