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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Ordinary life

꼬꼬오리주물럭 + 카페진정성

요즘 내 취미는 구글지도로 맛집 클립해놓기,,,

오늘도 좀 일찍 일어나서 그냥 오리라고 입력했더니 괜찮아보이는 곳이 있잖아!

사우나 갔다가 바로 고~

일산대교를 지나가야 하는데 전기차는 공짜래서 기분 좋았다가 하이패스 단말기가 있어야한다고 해서 -.-;; 좋다 말았다. 주행거리도 짧은 앨 데리고 어디 하이패스를 쓸 일이 있단 말이냐! 촴,,,,,

여튼 첨 가본 동네에 두리번 거리면서 안착!

블로그에서 본대로 음식 주문 촥촥하고, 누룽지물도 한 주전자 받아다가 앉아보자.

표고 2000원 맥주 4000원 밥 1000원 상추+고추 1000원 추가하니 35000원,


와따,,,푸짐하다.

고기 굽는 전문가 분에게 넘기고, 난 이런 양념은 성격급해서 집에서도 굽다가 실패할듯,,,

기름이 진짜 무섭게 튀어서 앞치마는 필수.

오늘은 산뜻하세 스프라이트 앞치마 두르고 열심히 뒤적뒤적, 심심하니까 누룽지물도 마시고, 맥주도 한모금 마시고~

또 어디서 본대로 고기가 익어갈 때쯤 표고 버섯 찟어넣고, 한켠에서 밥을 볶아서 먹을 준비 완료!

한 입 후후 불어 앙! 먹어보니 흠,,,생각보다 기름지고 자극적이지 않은 이 맛,,,,

같이 나온 신 김치가 꼭 필요한 맛이었다..

나중에 양념이 밴 표고도 부들부들 맛있고, 마늘 인심 넉넉해서 마늘도 많이 먹고, 양파도 먹고,, 밥도 같이 먹다보니 넘 많이 먹어서 힘들었다...............

남은 건 포장해오긴 했는데,
많이 먹어서 후회됨,,,,,,,,,,,,,

진짜 앉는 자리가 허접해서 뭔가 신선한 이 느낌.
겨울에 와도 좋을 것 같다고는 하는데, 옷에 오리고기볶음 냄새 쫘악 밸 것 같은 이 기분,,,

자극적이지 않아서 다시 오리양념로스가 먹고 싶은 날 다시 찾을 것 같은, 딴 동네 맛 집 나들이

신선했다.

+

카페 진정성
오리 먹고나니 5킬로 거리라서 궁금해서 기웃기웃


마켓컬리에서 시켜먹었을때는 잘 모르겠어서,,,

플랫화이트는 커피 신미도 그렇고 뭔가 넘 독특한 향이 나서 내 입맛은 아니고, 밀크티는 뭐 그냥,,

티라미수가 맛있어서 오리먹고 배뻥이었는데 야금야금 다 먹고 후회만 ㅜㅡㅜ

해가 좀 있을 때 갔으면 더 따뜻했을 것 같지만, 충분히 멋진 곳이었다. 카페 사장님 부러워잉,,,이런 시골에 카페 있는게 사람이 그렇게 많다니,,,,

오빠가 집 짓고살게 설계좀 해보라고,,,,

그럼 할 수 있지! 라고 말하고, 우리 둘이 필요한 공간들을 정리해 봐야겠다.

게임방, 햇빛 잘 들어오는 커다란 부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