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트리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하이커우 시내 위치에 있는 힐튼으로 이동했다.
디디를 부를까 하다가 공유차가 주차장이 바로 더블트리
바로 옆에 있길래 예약해서 타고 옴. 뭔가 뿌듯했는데 예약비까지하니 디디보다 그닥 싸지 않았다. 담에는 이정도 거리는 그냥 택시를 타기로 했다.
35층이 로비이고 우린 47층에 있는 방을 받았다.
ONE BED SUITE WITH OCEAN VIEW
첵인 할때부터 체크아웃 시간이 4pm이라고 알려줘서 감동
라운지는 57층
로비는 35층인데 오랫만에 고층에 올라온 느낌이 난다.
방도 오~ 괜찮음
유리창까지 깨끗하길 바라는건 내 욕심이겠지...
중국 호텔 커피보다 맛있는 네스프레소 캡슐 ㅎㅎ
에프터눈티 시간이 되어서 라운지로 가봄.
내가 원한건 시원한 탄산수였으니까! 만족하고 왔지만 샌드위치는 ㅋㅋㅋ 고기가 넘 작다잉...
방에 들어가서 반신욕 하면서 티비 보기.
욕조 바로 앞에 있는 이 티비가 정말 좋았다! HBO에서 레인맨이 나와서 열심히 보고 또 해피아워라서 라운지로 감.
핫푸드도 있고 비록 맛은 없지만 맥주랑 와인도 있고~ 넘 오랫만의 호텔 라운지라서 좋았다. 링슈웨이에서 맥주를 물처럼 마시고 살았더니 더이상은 술이 들어가지 않는 내 늙은 몸...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었더니 알아서 몸이 사려진다.
오랫만에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아침도 열심히 이것저것 챙겨먹었다. 역시 커피가 맛이 없음...방에서 네스프레소 커피를 가지고 올것을...
체크아웃을 라운지에서 하는데 스탭들이 영어가 안되고 난 중국어가 안되서, 하필이면 라운지에 있는 직원들이 수습직원들인건 뭐람... 그래도 비행기 시간을 맞춰서 라운지에서 늦게까지 쉬다가 공항으로 무사히 이동했다.
다음에 하이커우에 오면 또 와야지~
욕조가 좋음 ㅋㅋㅋ
하이커우 힐튼 메이란이랑 둘이 놓고 고민했는데 깔끔하고 룸컨디션도 좋아서 다음에 와도 여기로 와도 될 것 같다.
BPG해서 가장 낮은 등급방으로 800->600위안정도에 예약했는데, 원래 이정도 가격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