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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Ordinary life

중국에서 화장품 만들기

한국에서 중국으로 온지 2달이 지났다.
떠나기 직전에 비누 만들기, 화장품 만들기에 눈을 뜨게 되어서 비누는 만들었던 것들을 챙겨와서 비누로 머리 감기를 실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시드물에서 이것저것을 사서 쓰다보니 성분을 찾아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는데 간단한 것들은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재료가 없네...

네이버블로그에서 알게 된 분께 여쭤보니 한국화장품 재료를 수입해서 파는 판매하는 타오바로 상점을 알려주셨다. 그래서 그곳도 참조하고 이것저것 한국어-영어-중국어의 순서로 번역기에 돌려서 타오바오에서 재료를 사 모았다.

증류수
1.2핵산디올
히알루론산 분말
올리브유화왁스

오일류는 한국에서 가져온 Nowfood 유기농호호바오일과 코코넛오일로 만능크림을 검색해서 가장 기본적인 레시피로 만들어서 바디크림을 만들고, 타오바오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알로에겔로도 만들어서 페이스크림도 만들어 봤다.

-코코넛만능크림 레시피
바디크림으로 사용하는데 리치하다.

정제수 67g - 75도 가열 후
+ 올리브유화왁스5g 녹여줌

오일 20g 첨가해서 저어줌.
-해남산 코코넛오일을 쓰다가 구리구리한 향을 견디지 못하고 ALDI에서 발견한 엑스트라 버진 코코넛 오일로 바꿨다.

온도 55도로 떨어지면 글리세린 8g넣고
-글리세린도 타오바오에서 Nowfood로 살 수 있음

온도 계속 떨어질때까지 저어줌.

만든 직후에는 주르륵 흐르는 느낌인데 하루 지나면 부드럽고 흐르지 않는 질감이 된다. 알로에겔 통에 넣어 쓰다가 펌프형 용기를 샀다. 중국에 오니까 화장품 용기는 상대적으로 한국보다는 저렴한 느낌.


-시판 알로에베라 수딩젤 사용 만능크림 레시피

알로에베라 수딩젤 30
코코넛오일 5
글리세린3
히알루론산 조금

계속 젓기

네이처 리퍼블릭 알로에수딩젤이 구하기 쉬워서 만들어봤는데, 온도를 올릴 필요도 없이 엄청 쉽다. 사용감은 알로에젤 정도의 가벼운 느낌. 세 번째부터는 호호바오일로 바꿔서 만드는데 하루종일 전열기에 바짝붙어사는 실내에서 얼굴이 건조하지 않게 도와주는 느낌. 온돌이 없어서 쌩하니 추운 공기때문에 에어컨 더운 바람도 하루종일 틀고있고 피부에 안 좋은 건 다 하고 있는 느낌...그래도 찬바람은 몸이 으슬으슬해지니까 참을 수 없다.



마스크시트팩도 똑 떨어져서 이것도 만들어봤다.

정제수 223g 40도에 잔탄검 0.2g 잘 풀어줌

글리세린 4g + 히알루론산 10g + D판테놀 2.5g + 1.2핵산디올 2.5

타오바오에서 동전시트팩을 사서 한번에 10ml정도씩 부어서 충분히 적셔서 세안할때마다 5분 정도씩 얼굴에 올려준다.

이래놓고 오늘 시드물에서 20만원 정도를 사서 결국 ems로 받기로 했다. 쓰던 앰플들은 어찌 대체를 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