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웠던 하루!
오빠는 출근하고, 오늘도 전복죽+성게알이랑 토마토로 아침을 먹었다. 얌… 맛있다.
빨래 좀 널고 마당에 앉아서 그림을 끝내려는데 어디서 고양이가 나타났다. 처음엔 약간 경계하다가 그냥 놔뒀는데 개냥이였음. 한 번 얼굴을 만져줬더니 완전 몸을 맏기심.
이런 고양이는 첨이라 좀 당황스러웠지만 넘 예뻤다!!
이러고 있는 집주인 언니 들어오시고 + 다른 동네 언니 들어오시고 몇살이냐 등등을 물어보심 ㅎㅎㅎ
그러다가 양파캐러 가신대서 따라감.
양파를 캐야 약을 치고 당근씨앗을 뿌리신다고 했다.
싱싱한 양파 캐오기 첨 해봄.
그 옆밭에 갔더니 감자꽃들이 듬성듬성 피어있어서 어차피 약치면 못먹는대서 약치기 전에 한다라이 모아왔다. 아 뿌듯.
친구가 회오리 감자 만들어보라고 링크를 봄내줬는데 망하고 그냥 구워먹음…
칼집 내기 넘 어려움…
현관문에 앉아서 두번째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다.
언니네 키위밭도 구경감.
키위나무 첨 보고 신기해서 사진 찍어옴. ㅎㅎㅎ
점심엔 다른 동네 분이 주셨다는 자리물회 얻어먹음 ㅋㅋ
흐흣.
잼있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