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쫑내려던 필기는 끝내기는 커녕
시험보러가서 신분확인하려다 보니 사업용을 신청해 놓았더이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_-;;;;;
아...황당해하니까 시험장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와서 어차피 사업용도 봐야하는 거 아니냐며 위로 아닌 위로를,,,
잘보기는 개뿔,, 그렇다고 사업용 필기를 화끈하게 붙지도 못하고
집으로 터덜터덜... 그러는 와중에 머리는 해야겠다며 미용실로 직행~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지금까지는 어떻게 살았던 걸까...
이렇게 구멍이 많은 인간이라는거 하루하루 처절하게 깨달으면서
아직도 해야할 것들이 많은데
좀 더 잘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집에오니, 대명항 다녀오신 어머니와 동생이 사온 꽃게와 정체모를 커다란 새우를 먹느라고 씻고 도우면서 부엌을 날라다녔다.
인생,,,별거 없다. -_-;;;;;
다시 못다한 시험 필기를 끝내러 ㅎㅎ
날씨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