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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Relax/Book

내 어머니 이야기 - 김은성

내 어머니 이야기를 이틀에 걸쳐 단숨에 읽고 나니, 우리엄마 목소리가 듣고 싶어졌다.

50이 된 딸이 80이 넘은 엄마를 기억할 수 있고, 다른 가족들에게도 엄마를 잘 남겨드릴 수 있는 무엇보다 큰 선물을 하신 것 같다.

어떤 소설이나 지어낸 이야기보다 생생하고 자세하게 살아온 과거를 말로 듣고 옮겨낸 작가가 부러웠고, 고마웠다. 나도 알 수 있게 해줘서.



가까이 살면서도 자주 만나지 않는 우리 엄마 목소리가 괜시리 듣고 싶어졌던 날.

근데 난 엄마랑 만나면 싸운단 말이지....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