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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Ordinary life

백두산 북파 자유여행 전날 2019년 7월 22일 ​​​​​​​ 바이청-장춘-둔화 구역을 고속열차로 이동하고, 둔화역에서 이도백하二道白河로 가는 버스표를 간당간당하게 구매해서 잘 도착했다. 심지어 생각해둔 숙소까지 걸어가서 방 보고 물어보니 150위안이라고 해서 바로 짐을 놔두고 밥을 먹으러 밖으로 총총 걸어나갔다. 长白山坤园宾馆 씨트립에서보다는 그래도 50위안 싼 가격이기에 좋네. 이러고 덥썩. 뭐 따뜻한 물 잘 나오고 침대는 딱딱하지만 환기는 되고 뭐 그런 방이었는데, 수건이 아주 아주 아주 얇았다는 ㅋㅋㅋ 이건 이 다음날 송강하역에서 잔 숙소도 마찬가지 진달래냉면집 ​​​​ 金达莱冷面馆 개고기가 메인인지 사진 메뉴엔 개족발 부터 ㅠㅠ 아아아아, 돌솥비빔밥은 밥은 죽처럼 질고 나물도 죽처럼 삶아져서 고추장도 어중간. 김치는 3.. 더보기
중국 기차 기차표들은 씨트립으로 예약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서 앞의 일정은 부탁드려서 사고, 나중에는 12306 사이트에 가입해서 사고 오빠가 구입했음. 중국의 기차역은 우선 발권이 지친다 지쳐,,, ​​ 백성-장춘-둔화는 고속열차 1등석으로. 음...뭐 시끄러운 이웃만 없다면 꽤 괜찮다 싶은데, 누가 바로 뒤에서 떠들면 답없음,,,, 첫 번째 구간에선 뒤에 아저씨가 내내 큰 소리로 통화하고, 두 번째 구간에서는 앞에 탄 할머니 할아버지 아기 가족이 아주 시끄러웠다. 말못 알아듣는 아기한테 뭘 알려주시는지 아주 크고 또박또박하게 읽어주셔서 아주 괴로웠다. 발권은 중국 동료분이 도와주셔서 그냥 뭐 수월했음. 심지어 두 기차 사이에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환승도 어찌어찌하라고 플랫폼에서 알려주셔서 아주 수월한 구간이.. 더보기
집 떠나기 하루 전 이번엔 2주일 동안의 일정이다. 우선은 그래도 가본지 6개월이 채 안 된 상하이로 들어가서, 장춘-백성-이도백하(백두산)-상하이 의 대략 일정인데, 가기 전에 좀 준비해 놓으면 얼마나 좋아,,, 동행인의 밍기적으로 -.-; 뭔가 정보를 알아봐도 진행이 안되다가 오늘에서야 난리... 뭐 그의 사정이 있는 거니까, 나 말고 동료들의 일정도 있으니까, 좀 일찌감히 물어보라고 재촉을 했더니 그 동료들을 재촉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밍기적 대더니, 결국 전날 이것저것 알아보느라 바쁘다. 췟,,, 중국은 나도 까막눈에 벙어리인데다가 내가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기 전에 의견 반영을 해주려다보니 더 복잡해지고, 난 일주일 아니 열흘 전 부터 고민하던 일정들을 이제서야 이럴까 저럴까 하는 모냥새가 아주 밉상이라서 이래저.. 더보기
발리 DAY 2-21) 슬루반 비치/싱글핀 오늘은 끄라마스 서핑 대회 구경 좀 가볼까 해서 아침을 먹으면서 대회를 실시간으로 살펴봤다. 2019 Corona Bali Protected. 아침을 먹고 짐에서 스트레칭 좀 하고 들어왔는데, 왠 걸, 오늘 대회 20분 남았다 ㅋㅋㅋㅋ 오늘은 진행이 쭉쭉 빨리 된 듯. 우선 오늘 남은 대회 티비로 열심히 보고, 햐...잘탄다. 어떻게 저 작은 보드로 위에서 공중에서 턴하는 건지. 발바닥이랑 보드랑 붙어 있는 것 같고, 햐아......심히 경이로울 뿐이다. 어제 저녁인가 아침인가, 내가 ‘싱글핀에 가보고 싶어.’ 이런 걸 오빠가 기억해서 인가, 오늘 싱글핀에 가보자고 해서 난 신났지~ 왠지 서핑 레슨이 먼저 인 것 같고 해서 어디 가자, 레슨을 건너 뛰자고 말하기 좀 미안하기도 해서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 더보기
발리 2-18) 아침을 먹고 바로 수영장에 누웠다. 역시 조용한 시간이 제일 좋네 :) 허리는 이제 거의 다 나은 것 같아서 걸을 때는 안아프니까, 내일부터는 슬슬 다시 라인업레슨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내 느린 테이크옵때문에 우찌될지는 ㅠㅠ ​​ 매 번 배달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 발리까지 와서 이게 할 짓인가 싶어서 밖에 나가보자며, 점심도 저녁도 로컬 음식을 먹으러 나가봤다. 결론은 넘 힘들고 원래 먹던 게 더 맛있다. 아흐흠 지난 번에 꽤 괜찮은 과일을 샀던 재래시장인 Pasar kuta 2 를 먼저 들렀다. 정오 즈음에 도착했는데, 지난 번엔 시장 입구에 알록달록 달달구리를 팔던 아주머니들이 많았는데 하나도 없어서 아,,좀 더 시간이 지나면 그것들은 iftar를 위해 먹을 걸 준비하러 온 사람들을 대.. 더보기
발리 2-17) 오늘도 쉽니다 그래 나 휴가 온 거니께 ㅎㅎㅎ 어제 오빠가 오면 사시미 먹나, 기대했던 내 생각은 그리 현실이 되지 못하고, 다시 Ayam 의 세계로... 이번엔 버거킹 파티팩 2개에 밥에 치즈 버거까지, 아주 짠 저녁을 다시 먹게 되었다. 아흠, 더보기
발리 DAY 2-16) 아무것도 안해도 될까. 오늘이 서핑연습도 안 간지 4일째인가, 5일째인가 비치에 안간지 3일째 새벽에 오빠가 와룽 콜레스테롤 데와랑 낚시를 갔다. 4시에 알람을 해 놓고, 로비까지 마중나가야지 다짐을 하고는 눈만 떴다가 스르륵 잠이 들었다가 일어나니 7시 7분. 역시 밥 때가 되면 아주 반짝 눈이 떠지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몇 일전에 오빠 혼자 가게 될 fishing trip을 계획할 때는, 나도 렘봉안까지 따라갈까, 아님 나도 차를 하루 렌트해서 마실 좀 나가볼까 했는데 House of cards season 5를 오빠랑 감탄하면서 보다가 남이 올린 여행기를 보다가 스르륵 잠 드는 바람에 또 암 것도 안하는 하루가 시작 됬다. 우선 요가 매트를 방에 촥 깔고, 오빠가 찾아준 내 허리 재활치료 영상에 나온 운동 좀 깨작깨작 따.. 더보기
발리 DAY 2-15 더보기
발리 DAY 2-14 벌써 2 주가 지났다니 시간이 날라간 느낌이다. 어디 갔지? 내 2주일 어제도 AYAM BAKAR에 듀크에 엄청 먹고 하우스 오브카즈 시즌 5 보다가 기절했다. 오늘도 아침을 점심처럼! 소고기에 생양파로 시작. 오빠는 1시에 레슨을 받는다고 하고 난 왼쪽 아래허리가 아프니께... 둘이 같이 스트레칭을 하러 짐으로~ 왜 짐에서 틀어주는 MTV가 더 신난건지는 모르겠다. 방에서는 안 보고 ㅎㅎㅎ ​​​ 오늘은 다른 영상 따라하기​ 땀이 아주 쭈욱,,, 제대로 따라하기 힘들다. 싯업이랑 사이드플랭크도 아주 살짝 해주고 오빠 혼자 소이렌트랑 프로틴바를 챙겨서 보내고 수영장에 누워있으니 아,,좋다. 나른하게 졸린 느낌. 아침에 보니 그랩에 Pisang keju 868이 있어서 얼릉 시키니 아, 행복함. 더보기
발리 DAY 2-13) 하루 바다에 안들어갔다고 밤에 잠도 안오던 어젯밤. 뭔가 꿀꿀하다. 괜시리 남의 잘하는 영상이나 잘했다는 일기만 보면서 부러워하다가 일찍 잠에 든 오빠옆에서 12시가 다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오늘부터 오빠는 차차 보드 사이즈를 줄이기로 하고, 10시 반에 시작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내 왼쪽 허리 아래 pain 은 더 심해진 느낌. 아무래도 디스크 같은데... 분명히 가져온 것 같은데 약이 없다. 소염진통제를 살까말까 하면서 밥을 먹고 올라오니 오빠가 영상을 찾아보냈다. 따라하기​ https://youtu.be/DWmGArQBtFI 오오 이거 왠지 내 증상 같아서 몇 번 해봄. 정말 절뚝 거리면서 올라왔는데 좀 나아진 느낌? 서프카페에 디스크로 검색하니 어쩌 나같은 증상이 주르르 있어서 깜짝 놀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