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다.
내 고등학교 친구들 하나랑 써니.
하나는 결혼준비에 바쁘고, 써니는 대학원 다니느라 바쁘고 + 중딩처럼 학원을 두개나 다니는 나또한 바쁘시다.
간만에 토요일 오전, 9시 - 수지스는 너무 브런치를 일찍시작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나같이 기다리는 것 싫어하는 사람은 눈물을 머금고 눈비비고 일찍 일어나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앗, 브런치는 예약이 안되기 때문.
수지스 들어가는 입구
자연스러운 두 분.
써니
두분, 저놈의 찻잔 ㅎㅎㅎ
하나
10시 이전에 브런치를 시작하면 커피는 이 잔에 '서비스' 란다. 넘 작아 ㅎㅎ, 몇 번 리필을 요청하니, 그 담엔 언니가 알아서 주시더군.
뒷테이블에서 들리는 소리 - 그릇은 유럽풍이야~ 근데 뒤집으니 suji's 찍혀있네? ㅎㅎㅎ
Greek Salad. 그냥그냥, 나쁘지 않아.
뉴욕 오믈렛 - 크림치즈랑 연어큐브가 필링으로 들어있다. - 살짝 느끼 ㅎㅎㅎ
블루베리 팬케잌. 누군가의 블로그를 보고가서 시켰는데, 우리는 별로였다.
저쪽도 여인들의 수다 중
커피는 10시 이전 들어가서 공짜 - 잔이 너무 작아효 >.< 계속 리필해 주긴 하는데,
아침 먹을 때 커피를 대접으로 먹는 나에겐 너무나 작기만 하다. 6번은 마신 듯 ㅎㅎㅎ
이렇게 3개 먹고 5만 2천원정도 였던듯. - 우리하나가 쏘심 ㅎㅎㅎ
결국 pancake 은 다 먹질 못했고, 우리 앞 뒤로 테이블 사람들이 3번 쯤 바뀐 것으로 보아.
우린 휴일 브런치에 충실하게 수다떨다 온 듯 하다.
그리고 여기, 아마도 주차 가능할 걸? vallet 해주는 듯.
난 여기보다 flying pan 팬케잌이 맛있는 듯.
* 가는길 : 녹사평역 3번출구에서 나와 100m정도 걷다가 나오는 신호등만 건너면 바로 앞에 보이는 3층짜리 건물
노란간판 suj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