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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일기

발리 DAY 2-14 벌써 2 주가 지났다니 시간이 날라간 느낌이다. 어디 갔지? 내 2주일 어제도 AYAM BAKAR에 듀크에 엄청 먹고 하우스 오브카즈 시즌 5 보다가 기절했다. 오늘도 아침을 점심처럼! 소고기에 생양파로 시작. 오빠는 1시에 레슨을 받는다고 하고 난 왼쪽 아래허리가 아프니께... 둘이 같이 스트레칭을 하러 짐으로~ 왜 짐에서 틀어주는 MTV가 더 신난건지는 모르겠다. 방에서는 안 보고 ㅎㅎㅎ ​​​ 오늘은 다른 영상 따라하기​ 땀이 아주 쭈욱,,, 제대로 따라하기 힘들다. 싯업이랑 사이드플랭크도 아주 살짝 해주고 오빠 혼자 소이렌트랑 프로틴바를 챙겨서 보내고 수영장에 누워있으니 아,,좋다. 나른하게 졸린 느낌. 아침에 보니 그랩에 Pisang keju 868이 있어서 얼릉 시키니 아, 행복함. 더보기
발리 DAY 2-13) 하루 바다에 안들어갔다고 밤에 잠도 안오던 어젯밤. 뭔가 꿀꿀하다. 괜시리 남의 잘하는 영상이나 잘했다는 일기만 보면서 부러워하다가 일찍 잠에 든 오빠옆에서 12시가 다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오늘부터 오빠는 차차 보드 사이즈를 줄이기로 하고, 10시 반에 시작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내 왼쪽 허리 아래 pain 은 더 심해진 느낌. 아무래도 디스크 같은데... 분명히 가져온 것 같은데 약이 없다. 소염진통제를 살까말까 하면서 밥을 먹고 올라오니 오빠가 영상을 찾아보냈다. 따라하기​ https://youtu.be/DWmGArQBtFI 오오 이거 왠지 내 증상 같아서 몇 번 해봄. 정말 절뚝 거리면서 올라왔는데 좀 나아진 느낌? 서프카페에 디스크로 검색하니 어쩌 나같은 증상이 주르르 있어서 깜짝 놀랬.. 더보기
발리 DAY 2-12) 아 오늘은 쉬려고 했는데, 밥도 그득하게 먹었는데 ㅜㅜ 와얀한테 연락이 왔다. small good wave 라고. 이를 어쩌나 ㅠㅠ 오늘의 계획은 마사지+드라마이건만 역시 파도는 내 몸 상태와는 상관이 없다....​​ 오빠만 하기로 하고 비치로 왔는데, 왠걸, 파도 좋아 ㅎㅎㅎㅎㅎ 수영복도 제대로 안 입고, 수트도 없는데 이럴수가... 우선 오빠만 들어가기보기로 하고 앉았는데 로미가 뭘 만든다. 오웅...왠일이야....발리 팔찌 정말 만드는 거였어. 빌리지에서 아빠한테 배웠다면서~ 다들 멀티야 멀티. 음 애매해. 오빠만 또 신나게 연습하고, 난 뭔가 기분 다운되서 수영장으로 돌아왔다. 수영장에 오니 기분이 좀 나아지는 것도 같고.. 더보기
발리 DAY 2-11) 오늘로써 힐튼 프로모션이 하나 끝났다. 이 프로모션 덕분에 포인트 숙박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겨서 참 감사했던 프로모션인데, 계산을 해보니 첫 한달을 이걸로 시작했었으면 무려 70만원을 아낄 수 있었더라니, 참...아는 게 중요하다. 오늘도 아침은 어김없이 7시에 땡 하고 내려와서 시작! 오늘은 녹색 야채좀 먼저 채워주고 꾸욱. 어제 아침을 살짝 덜 먹었더니 배가 일찍 고파져서 좀 더 먹고 싶지만 혼자서는 밥이 잘 안들어간다...으잉 살락을 칼로 자르고 있었는데, 직원이 와서 알려준다. 손으로 까라고,,,그러다가 바닥에 튕겨져 나갔지. 어제도 또 생선으로 과식하고 -.-;; 낚시를 가는 게? 보내는 게 맞나 안맞나를 살짝 생각해봤는데, 보내도 되겠지 싶어졌다. 커다란 배는 4.5mil이라니까 우리 .. 더보기
발리 DAY 2-9) 오늘은 아침 6시 20분에 와얀이랑 만나기로 했다. ​​ 중간에 10분 정도 쉬고 6시반-8시반 정도에 끝난 듯. 오늘은 그 동안 했던 웨이브 중에 가장 큰 날이라고 :) 물론 내가 레슨 받은 날인데 더보기
발리 DAY2-8) ​​​​ 어제도 10시에 아얌사떼를 그득하게 먹고 -.-;; 늦잠을 잤다. 일어나니 8시 반. 이래서 사람은 쪼아줘야해. 오늘은 레슨이 없는 걸 알고 이러는 거겠지. 아침을 먹으러 나오니 이제 직원들 얼굴이 다 익숙하다. 다시 이제 합치면 열흘도 넘게 내려오니 당연한 거겠지만~ 어제는 쓰랑 라인을 하면서 괜시리 들떠서 다시 짠따부리 과일농장도 알아보고, 난한테 연락해서 난네 아빠 농장 좀 가도 돼냐고 해볼까, 고민 좀 하다가 잠이 든 듯. 내 테이크 옵이 넘 느려서 어제 오빠하고 침대에서 연습을 좀 해보는데- 와얀이 바닥 말고 침대에서 하는게 더 실전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어랏,,,되네? 근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발이 일직선인지는 첵 안 한 듯. 오늘 보면 알겠지,,. 아,,해보니.. 더보기
발리 DAY 2-7) ​​ 오빠 레슨 6번째, 오전 9시 레슨 아흑 어제 넘 과식했어... 길거리에서 두리안 보고 흥분해서 90k에 사서는, 호텔에 못 가지고 들어가니까 주차장에서 후다닥 먹고, 그 전에 시킨 아얌 바까르도 두개씩 먹고, 전 날 다 못본 GLASS를 끝까지 보고 둘다 기절했다. 하지만 오늘 아침도 거를 수는 없지! 7시에 땡하고 내려가서 또 든든히 먹고 늦지 않게 바리바리 싸서 꾸따 비치로 출발~ 아직 와얀은 도착 전이고, 로비만 있다. 어제 인터넷 서핑하다가 로비 어렸을 때 사진을 본 게 생각나서 와얀이랑 얼마나 일했냐고 했더니, 3년 반이라고. 와얀 와이프 조카란다. 아항, 정말 친척이었구나~ 다른 친구 이름도 이제서야 물어봄. 핸드리 :) 핸드리는 핸섬. 이러니까 자기 놀리냐면서 무지 좋아함 ㅋㅋㅋ 귀엽.. 더보기
발리 DAY 2-6)내 서핑레슨 6 ​​ 오늘은 9:30레슨 아침에 와얀이 나에게 좋은 작은 파도라고 연락이 왔길래 기대되는 마음에 테이크옵 슬로모션을 찾아보면서 아침을 한 상 그득하게 먹었다. 원래 계획은 어제 짐에서 거울보면서 연습 후 동영상 이었는데, 결국 마사지-제르만비치-라리사 쇼핑 후에 집에 왔더니 넘나 피곤해서, 맥주에 라면을 후다닥 먹고 쓰러지고 말았다. 오늘도 밥시간인줄 깨닫고서야 6시 50분에 일어남. 아침은 꼬박 꼬박 잘도 챙겨 먹고 다니는구나~ 오늘은 라인업 레슨 세 번째, 파도가 어제보다는 정말 젠틀해보인다. 오늘은 와얀네 포인트 앞에서 레슨을 하기로 하고 물에 들어가본다. 아침을 먹으면서 어떻게 take off를 빨리 하는지 동영상도 한 번 더 찾아보고, 침대에서 몇 번 연습해보고 아직도 천천히 밥을 먹으면서 동영.. 더보기
BALI 2-3) 오빠레슨 5 오늘은 오빠만 레슨을 받기로 한 날. 오전 10시​ 오늘은 오빠 레슨 받을 때, 나 혼자 화이트 파도에서 테이크옵 연습이나 하기로 하고 같이 따라 나왔다. 오늘도 파도 괜찮은 듯 하나 연습하러 라인업에 나가는건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몇 번 하고 쉬다가 하다가 말다가를 반복하는데, 내가 생각해도 참,,,저질체력이다. 정말,,,하악 와얀네 스팟이 엄청 복작거린다. 앉을 의자가 없을 정도로. 일본인 가족에 덴마크 가족에 와글와글. 2주 쯤 와얀네서 왔다갔다 하면서 봤던, 10개월된 둘째를 데리고 서핑하는 제니는 정말 대단해보임. 나랑 동갑인 것 같은데 진정 대단해보였다. 남편은 롬복 출신이라고 이제 롬복으로 간다고 했다. 오가는 사람 다 말 시키고 성격도 좋아보이고 숏보더에 키도 크고 :) 언제부터 탔냐고 .. 더보기
BALI 2-2) 오랫만에 서핑레슨 with Wayan 네 번째, 처음으로 라인업으로 ​발리 온지 두 달 째, 처음 일정대로라면 집에 돌아갔어야 하는 일정인데, 그러면 이 정도 실력으로 집으로 돌아갔어야 하다니,,, 오빠는 어제 연습할때 혼자서도 사이드로 길게 저 멀리 가버려서 매우 부러울 뿐이고~ 오빠는 7시, 난 9시 일정으로 레슨을 예약했다. 처음으로 따로 나가기로 한 날. 아침으로 오믈렛 대신 삶은 계란을 먹고, 고젝 바이크를 타고 꾸따비치로! 고젝 바이크는 8k ㅋㅋ진정 싸다잉 도착해보니 오빠는 이미 레슨을 끝내고 쉬고 있고, 지난 번에 봤던 스웨덴 제니도 같이 한 것 같아보이고 음,,, 이번이 와얀에게 받는 네번째 레슨 인 듯. 첫 번째는 그냥 그냥 넘어가고, 두 번째 때에는 와얀이 8인치 보드로 시켰다가 물만 잔뜩 먹고, 세 번째는 다시 테이크옵이 안되고 -.-;;; 그 이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