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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발리

발리 DAY 2-21) 슬루반 비치/싱글핀 오늘은 끄라마스 서핑 대회 구경 좀 가볼까 해서 아침을 먹으면서 대회를 실시간으로 살펴봤다. 2019 Corona Bali Protected. 아침을 먹고 짐에서 스트레칭 좀 하고 들어왔는데, 왠 걸, 오늘 대회 20분 남았다 ㅋㅋㅋㅋ 오늘은 진행이 쭉쭉 빨리 된 듯. 우선 오늘 남은 대회 티비로 열심히 보고, 햐...잘탄다. 어떻게 저 작은 보드로 위에서 공중에서 턴하는 건지. 발바닥이랑 보드랑 붙어 있는 것 같고, 햐아......심히 경이로울 뿐이다. 어제 저녁인가 아침인가, 내가 ‘싱글핀에 가보고 싶어.’ 이런 걸 오빠가 기억해서 인가, 오늘 싱글핀에 가보자고 해서 난 신났지~ 왠지 서핑 레슨이 먼저 인 것 같고 해서 어디 가자, 레슨을 건너 뛰자고 말하기 좀 미안하기도 해서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 더보기
발리 2-18) 아침을 먹고 바로 수영장에 누웠다. 역시 조용한 시간이 제일 좋네 :) 허리는 이제 거의 다 나은 것 같아서 걸을 때는 안아프니까, 내일부터는 슬슬 다시 라인업레슨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내 느린 테이크옵때문에 우찌될지는 ㅠㅠ ​​ 매 번 배달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 발리까지 와서 이게 할 짓인가 싶어서 밖에 나가보자며, 점심도 저녁도 로컬 음식을 먹으러 나가봤다. 결론은 넘 힘들고 원래 먹던 게 더 맛있다. 아흐흠 지난 번에 꽤 괜찮은 과일을 샀던 재래시장인 Pasar kuta 2 를 먼저 들렀다. 정오 즈음에 도착했는데, 지난 번엔 시장 입구에 알록달록 달달구리를 팔던 아주머니들이 많았는데 하나도 없어서 아,,좀 더 시간이 지나면 그것들은 iftar를 위해 먹을 걸 준비하러 온 사람들을 대.. 더보기
발리 DAY 2-16) 아무것도 안해도 될까. 오늘이 서핑연습도 안 간지 4일째인가, 5일째인가 비치에 안간지 3일째 새벽에 오빠가 와룽 콜레스테롤 데와랑 낚시를 갔다. 4시에 알람을 해 놓고, 로비까지 마중나가야지 다짐을 하고는 눈만 떴다가 스르륵 잠이 들었다가 일어나니 7시 7분. 역시 밥 때가 되면 아주 반짝 눈이 떠지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몇 일전에 오빠 혼자 가게 될 fishing trip을 계획할 때는, 나도 렘봉안까지 따라갈까, 아님 나도 차를 하루 렌트해서 마실 좀 나가볼까 했는데 House of cards season 5를 오빠랑 감탄하면서 보다가 남이 올린 여행기를 보다가 스르륵 잠 드는 바람에 또 암 것도 안하는 하루가 시작 됬다. 우선 요가 매트를 방에 촥 깔고, 오빠가 찾아준 내 허리 재활치료 영상에 나온 운동 좀 깨작깨작 따.. 더보기
발리 DAY 2-14 벌써 2 주가 지났다니 시간이 날라간 느낌이다. 어디 갔지? 내 2주일 어제도 AYAM BAKAR에 듀크에 엄청 먹고 하우스 오브카즈 시즌 5 보다가 기절했다. 오늘도 아침을 점심처럼! 소고기에 생양파로 시작. 오빠는 1시에 레슨을 받는다고 하고 난 왼쪽 아래허리가 아프니께... 둘이 같이 스트레칭을 하러 짐으로~ 왜 짐에서 틀어주는 MTV가 더 신난건지는 모르겠다. 방에서는 안 보고 ㅎㅎㅎ ​​​ 오늘은 다른 영상 따라하기​ 땀이 아주 쭈욱,,, 제대로 따라하기 힘들다. 싯업이랑 사이드플랭크도 아주 살짝 해주고 오빠 혼자 소이렌트랑 프로틴바를 챙겨서 보내고 수영장에 누워있으니 아,,좋다. 나른하게 졸린 느낌. 아침에 보니 그랩에 Pisang keju 868이 있어서 얼릉 시키니 아, 행복함. 더보기
발리 DAY 2-13) 하루 바다에 안들어갔다고 밤에 잠도 안오던 어젯밤. 뭔가 꿀꿀하다. 괜시리 남의 잘하는 영상이나 잘했다는 일기만 보면서 부러워하다가 일찍 잠에 든 오빠옆에서 12시가 다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오늘부터 오빠는 차차 보드 사이즈를 줄이기로 하고, 10시 반에 시작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내 왼쪽 허리 아래 pain 은 더 심해진 느낌. 아무래도 디스크 같은데... 분명히 가져온 것 같은데 약이 없다. 소염진통제를 살까말까 하면서 밥을 먹고 올라오니 오빠가 영상을 찾아보냈다. 따라하기​ https://youtu.be/DWmGArQBtFI 오오 이거 왠지 내 증상 같아서 몇 번 해봄. 정말 절뚝 거리면서 올라왔는데 좀 나아진 느낌? 서프카페에 디스크로 검색하니 어쩌 나같은 증상이 주르르 있어서 깜짝 놀랬.. 더보기
발리 DAY 2-12) 아 오늘은 쉬려고 했는데, 밥도 그득하게 먹었는데 ㅜㅜ 와얀한테 연락이 왔다. small good wave 라고. 이를 어쩌나 ㅠㅠ 오늘의 계획은 마사지+드라마이건만 역시 파도는 내 몸 상태와는 상관이 없다....​​ 오빠만 하기로 하고 비치로 왔는데, 왠걸, 파도 좋아 ㅎㅎㅎㅎㅎ 수영복도 제대로 안 입고, 수트도 없는데 이럴수가... 우선 오빠만 들어가기보기로 하고 앉았는데 로미가 뭘 만든다. 오웅...왠일이야....발리 팔찌 정말 만드는 거였어. 빌리지에서 아빠한테 배웠다면서~ 다들 멀티야 멀티. 음 애매해. 오빠만 또 신나게 연습하고, 난 뭔가 기분 다운되서 수영장으로 돌아왔다. 수영장에 오니 기분이 좀 나아지는 것도 같고.. 더보기
발리 DAY 2-11) 오늘로써 힐튼 프로모션이 하나 끝났다. 이 프로모션 덕분에 포인트 숙박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겨서 참 감사했던 프로모션인데, 계산을 해보니 첫 한달을 이걸로 시작했었으면 무려 70만원을 아낄 수 있었더라니, 참...아는 게 중요하다. 오늘도 아침은 어김없이 7시에 땡 하고 내려와서 시작! 오늘은 녹색 야채좀 먼저 채워주고 꾸욱. 어제 아침을 살짝 덜 먹었더니 배가 일찍 고파져서 좀 더 먹고 싶지만 혼자서는 밥이 잘 안들어간다...으잉 살락을 칼로 자르고 있었는데, 직원이 와서 알려준다. 손으로 까라고,,,그러다가 바닥에 튕겨져 나갔지. 어제도 또 생선으로 과식하고 -.-;; 낚시를 가는 게? 보내는 게 맞나 안맞나를 살짝 생각해봤는데, 보내도 되겠지 싶어졌다. 커다란 배는 4.5mil이라니까 우리 .. 더보기
발리 DAY 2-10) 처음으로 아침먹기전에 짐에 가서 스트레칭을 하고 왔다. 언젠가는 운동도 하겠지~ 커다란 거울도 나 혼자 쓰고, 집에서 가져온 요가매트도 좋구나~ 아침이 7시부터인 줄 알았는데, 5분 지나고 내려 갔는데도 사람이 많다. 와우~ 또 열심히 먹어주고, salak도 두 개 까 먹고, 출발~ 오늘은 9시 오빠레슨 이제 7번 째 레슨 ​​​ 오늘 돌아가시는 한국분과 같이 레슨을 받기로 했는데, 어제 내 두번째 세션 정도 되는 파도라는데 크다.... 어제 간지나는 한국인 무리 롱보더들을 인스타에서 검색해봤는데 엄청 멋짐~ 나보다 어리고 10년 정도는 열심히 탄 듯 해서 난 그동안 뭐했나.. 아침에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많은 걸 했는데 꾸준히 한 게 거의 없는게 문제였다. 아흑,,, 살짝 빗방울이 떨어지는 듯 하다가 .. 더보기
발리 DAY 2-9) 오늘은 아침 6시 20분에 와얀이랑 만나기로 했다. ​​ 중간에 10분 정도 쉬고 6시반-8시반 정도에 끝난 듯. 오늘은 그 동안 했던 웨이브 중에 가장 큰 날이라고 :) 물론 내가 레슨 받은 날인데 더보기
발리 DAY2-8) ​​​​ 어제도 10시에 아얌사떼를 그득하게 먹고 -.-;; 늦잠을 잤다. 일어나니 8시 반. 이래서 사람은 쪼아줘야해. 오늘은 레슨이 없는 걸 알고 이러는 거겠지. 아침을 먹으러 나오니 이제 직원들 얼굴이 다 익숙하다. 다시 이제 합치면 열흘도 넘게 내려오니 당연한 거겠지만~ 어제는 쓰랑 라인을 하면서 괜시리 들떠서 다시 짠따부리 과일농장도 알아보고, 난한테 연락해서 난네 아빠 농장 좀 가도 돼냐고 해볼까, 고민 좀 하다가 잠이 든 듯. 내 테이크 옵이 넘 느려서 어제 오빠하고 침대에서 연습을 좀 해보는데- 와얀이 바닥 말고 침대에서 하는게 더 실전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어랏,,,되네? 근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발이 일직선인지는 첵 안 한 듯. 오늘 보면 알겠지,,. 아,,해보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