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Muy Bein 무이비엔~ 성수역에서 내려 두바퀴를 돌면서 글루와인을 먹으러 가려고 찍어 놓았던 곳으로 five Tables 의 식사후 이동했다. 날씨가 추울 때 따뜻하게 몸과 손을 녹이는 그 느낌~을 떠올려 보면서. ㅠ_ㅠ 독일과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마구 그리워 지는 날이었다. 이날은 그리 춥지는 않았다. -_-a 밖에 앉아서 먹었으면 조금 비슷한 느낌이었으려나~ 손맛이 느껴지는 테이블 상상마당에서 보았던 메모지~ 탐냈었는데 ㅎㅎ 낙서하고 놀았다. 테이블 여기저기 위에 연필과 메모지가 놓여져 있고 일러스트 액자가 놓여져 있다. 주인장인지 누구일지 그림 솜씨 좋은 누군가가 부러워 지는 순간 글루와인 등장 사진에는 토마토 처럼 보이지만 레몬 슬라이스 ㅎㅎ 와인에 절여져서 redish ㅎ건강한 디저트 브라우니는 달지.. 더보기
five tables 금요일 퇴근길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오고, 오늘 저녁을 사주겠다는 즐거운 메시지가 떠올라 전화를 해서 상수역에서 만났다. 어딜갈까 찾아보고 오는 날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오늘은 산책의 날, 두바퀴를 돌아돌아 작은 레스토랑을 발견 했다. five tables밖에 앉기는 좀 외롭고 오토바이도 씽씽 달리고, 이미 차 있던 4개의 테이블에 한개의 식탁을 꾹꾹 채우고 작은 공간으로 사뿐히 들어갔다.뭔가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주문을 해야할 것 같은 이곳치킨 샐러드를 시켰는데 버섯이 통통하게 통으로 나와서 좋았다. ^^ 하지만, 두툼하고 담백한 치킨 가슴살 등을 기대했던 건 좀 무리한 기대였던듯 ㅎㅎ고르곤졸라와 꿀 피자도 살짝 딱딱한 식감. 음식은 정말...집에서 내가 만든것 같고 ㅎㅎ 편안한 분위기. 일하는 분이 딱 한.. 더보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GMF2009 일주일 전부터 준비해 놓았던 이번 주말의 놀 거리~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슝슝 달려가야 하는 것이나, 토요일날 이미 가족들은 훠이 훠이 모두 여행을 떠나 버리고 home alone이 되어 뒹굴고, 먹고, 뒹굴고 하는 반복을 하다보니 일요일 점심시간도 훌쩍 지나가 버렸다. 오늘 운전 첫날 이번주에 내 손에 들어오게 된 아담한 차도 왠지 한번 몰아줘야 할 것 같고 - 이것때문에 금요일 퇴근 전에 '급'하게 보험도 들었지롱- 들락날락 거리다가 강아지 밖에도 보내주고 하다보니 벌써 오후 2시. 운전도 익숙하지 않으니 그냥 지하철 타고 가자~ 라고 하긴엔 넘 먼 곳에 있는 올림픽공원 ㅠ_ㅠ. 차 키를 한 번 들고 나가서 시동을 살짝 걸어보고, 핸들을 살짝 꺾어보니, 오~ 굴러가는 구나 ㅎㅎㅎ 동네를 나와서 강변.. 더보기
사매방 부산에 출장갔다가 주말을 보내고 오게 되었다. 은주언니~를 만나게 되었고 언제나 같이 남포동을 헤메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맛있고 즐거웠던 하루 ^-^특이한 건 알바생들이 생생한 여중생정도이고, 키티 앞치마를 모두 입고 스키니 진에 티셔츠 차림이다. 아~ 그 젊음의 샤방샤방함에 그저 부러워만하고 있다. 뽀샤시하고 그냥 순수해 보이기만 하는 그 젊음이 부러웠다. 더보기
ECUME 해밀턴 호텔 뒤로 많은 식당 들 중 하나, 몇일전에 지나면서 우연히 사진을 찍었는데, 얼마전에 서래마을에서 이사온 유명한 곳이란다. 우리는 일요일 런치 선택! 스테이크 17000원 파스타 15000원의 훌륭한 가격. 당근 예약하고 12시에 갔는데 거의 2시까지 테이블이 꽉 차거나 하진 않았다. 평소엔 사람이 많다던데 흠...라보까의 파스타가 더 맛있지만~큼직한 소세지가 인심좋게 넉넉히 들어있는 이탈리안 소시지 파스타. 먹으면서 안 스파이시 한데, 했는데 나중엔 말린 고추를 먹게되서 ㅠㅠ 맵다고 인정~ 먹는 내내 소세지가 조개관자처럼 보여서 먹다가 흠칫 착각을하고 씹고는 놀래곤 했다. -_-a 잠시 주희씨 카메라로 찍은 사진으로 대체~ 우리 일행 입맛엔 이게 더 맛났다고 했당~후식으로 주는 아이스커피랑 커.. 더보기
LA BOCCA 목요일 저녁, 오늘은 뭘할까 생각하다가 역시 먹으러 갈 계획만 세웠다는 ㅎㅎ 좀 가볍게 먹기로 하고 살짝 넘긴 퇴근시간을 겨우겨우 달려 이태원에 도착! 선릉역의 인파는 언제쯤이면 줄어들지 ㅠㅠ 퇴근길 지하철은 좀처럼 쉬워지지 않는다. 살짝 더운데 안쪽에 자리도 없고 해서 우선은 디저트 먹을 때쯤 자리가 나면 옮기기로 하고 발코니에 자리를 잡았다. 왠걸...비도 주룩주룩 내려주시고 시원~ 한 분위기는 딱 여름밤 운 좋은 날에만 느낄 수 있는 딱 그 공기였다. 시도해보고 싶었던 스파클링 와인을 못마시고 ㅜ_ㅜ (누가 다 마시냐며 으흑) 슬퍼 했으나, 잔으로 시킨 와인에도 이상하게 이날은 좀 핑~ 도는 듯한 만족감을 안겨주었다. ㅎㅎㅎ얼마만에 이렇게 여유로운 식사를 하는지, 중간에 전화를 해왔던 친구는 오후 .. 더보기
옛골 토성 - 청계산 올라가는 길 오늘은 회사에서 가을 산행 가기로 한 날. 가까운 청계산의 가뿐한 코스로 정하고 유명하다는 옛골토성에 저녁식사 자리 예약. 우리는 10명 - 10명 이하는 예약 안해도 된다고 한다. ㅎㅎ 청계산 공영주차장을 지나 쭈우우욱 안으로 많이 들어가야 있다. 옛골토성 홈페이지에 있는 약도는 scale 이 좀 맞지 않으므로, 헷갈리나, 하나로마트를 지나 쭈욱 직진 해서 들어가다보면 오른쪽에 옛골 토성이 보인다. 여기까지 둘러보고, 청계산으로 gogo~ 가을이 다가왔구나... 산행은 너무 오랜만 - 한 8년전? -_-a 이라 잘 못 갈까 걱정은 되었는데 난 잘 가는 편이더라 ㅎㅎㅎ 역시....ㅎㅎㅎ 자, 산행은 이정도 마치고~ 주차도 미리 해 놓았겠다. 옛골 토성으로 gogo~ 산행 마치고 온 사람들 보단 퇴근길에.. 더보기
Brunch in suji's 오랜만이다. 내 고등학교 친구들 하나랑 써니. 하나는 결혼준비에 바쁘고, 써니는 대학원 다니느라 바쁘고 + 중딩처럼 학원을 두개나 다니는 나또한 바쁘시다. 간만에 토요일 오전, 9시 - 수지스는 너무 브런치를 일찍시작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나같이 기다리는 것 싫어하는 사람은 눈물을 머금고 눈비비고 일찍 일어나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앗, 브런치는 예약이 안되기 때문. 커피는 10시 이전 들어가서 공짜 - 잔이 너무 작아효 >.< 계속 리필해 주긴 하는데, 아침 먹을 때 커피를 대접으로 먹는 나에겐 너무나 작기만 하다. 6번은 마신 듯 ㅎㅎㅎ 이렇게 3개 먹고 5만 2천원정도 였던듯. - 우리하나가 쏘심 ㅎㅎㅎ 결국 pancake 은 다 먹질 못했고, 우리 앞 뒤로 테이블 사람들이 3번 쯤 바뀐 것.. 더보기
전북 임실 여행 여행이라기 보단 나들이 또는 지인을 통한 황금같은 기회였다고 생각된다. 4월, 두바이 생활을 긴급 정리하고 들어온지 이틀만에 난 다시 짐을 꾸려서 전라도로 내려갔다. 터키 여행을 하던 중 만나게 되 인연을 이어오던 지인이 누군가의 초대를 받아 가는 여행, 눈치 없다고 할지 모르고 얼굴 두껍다 할지도 모르지만, 기회는 있을 때 잡는 자가 운이 좋은자. 아니겠는가. 정말 멋진 찻집. 하루에서 외가리도 보고 - 처음엔 학인줄알고 거긴 신선 사는 동네라고 감탄을 했었다. 알고보니 하루는 전주에서도 유명한 찻집.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는데. 차를 음미하면서 바라다보이는 풍경도 제대로 마음 한가득 담아 오지 못했는데, 안타까울 따름이다. 다시 한번 꼭 가고 싶은 곳이다. 저녁도 근사한 곳에서 대접해 주셨는데, 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