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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Ordinary life

에어차이나 방콕/텐진 환승 Tianjin


표를 덜컥 사 놓고 얼마나 후회를 했던지,,,

후기가 넘 거지 같아서 ㅎㅎㅎㅎㅎ

361000원 주고 사서는, 제주 항공 찜특가 환불하면 9만원 까일거고,,이러고 있는데

이틀있다가 아시아나 항공이 47만원에 떠서 넘나 속쓰림 ㅋㅋㅋㅋ

이미 환불 수수료는 11만원이고,,출발 4일 전이니 그럴만도 하지.. ㅎㅎㅎ 그냥 타기로 하고 왔다.

미리 전화해서 자리지정, 스페셜밀-과일식 신청하고, 오늘 아침 인천 공항에서 물어보니, 텐진공항에 내리면 혼자 알아서 해야한다고...

인천-텐진 섹터는 딜레이도 없었고, 로드는 80프로 정도였고 중국 승객들은 다 자고 ㅎㅎㅎ 아주 조용하고 좋았다.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왠걸!
지상직원이 내 이름을 써서 기다리고 계심!!!!

아아 넘나 반가운것 ㅋㅋㅋㅋ
뭔가 물어볼랬더니 눈짓으로 그냥 따라오래서 따라갔더니 ㅋㅋㅋ 무슨 transit visa desk 앞으로 데리고 간다.

아마 이렇게 트렌짓 비자 받는 경우가 그닥 없어서 on request 로만 해주나보다..짐작을 하고, 승객용 arrival card 말고 블루컬러로 된 다른 걸 줘서 작성했는데, 지상직원이 뭔가 빼먹었다며 사라짐.....

그 동안 다른 승객들은 다 빠져나가고!! 슬슬 내 가방도 걱정되고!! 다시 이미그레이션에 가서 물어보니 기다리고만,,,

조금 기다리니 다행히 지상직원이 서류를 들고 와서 다시 트랜짓 오피스에서 사진 찍고, 다시 이미그레이션 통과하고, 짐찾으러 빠른걸음으로 두리번 거리면서 걷기 ㅎㅎㅎㅎ

자꾸 생각난다. 전에 일할때 생각이 ㅡㅡ;;;공항에만 가면 뭔가 경계심 돋고 뭔가 상황파악해야할 것 같음 ㅎㅎㅎㅎ

컨베이어벨트에는 내 짐만 덩그라니 있고, 에아차이나 직원이 안전하게 지키고 있더라는 ㅎㅎㅎ

다음 비행까지 무려 6시간이나 남아서, 도메스틱 터미널로 와서 탐방하고 있다.

그 와중에 닭똥집을 사서 먹고 있음 ㅋㅋㅋ


아 이 중국의 맛:)

한개만 먹어도 맥주 한 캔 다 들어갈 것 같아 ㅋㅋㅋ


이제 무사히 첵인하고! 라운지에만 들어갔다가 비행기에 실려가면 난 카오산 로드에 있는걸로!!

생각보다 지겨움 어므나,,,

오빠한테 물어보니 버거킹에 마? 그 매운걸로 양념된 치킨이 맛있다고 ㅎㅎㅎ그래? 그럼 가봐야지~

12원

어맛 넘 맛있자나!!! 두 번 시켜먹었다 ㅋㅋㅋㅋㅋ

이제 슬슬 다시 인터내셔널 터미널로 이동~~

좁아좁아,,,,아까는 첵인카운터 A도 안쪽에 기다려도 된다더니, 시큐리티가 출발 두 시간 전에 오라고 다시 돌려보냄...쳇...

앞에 의자에 앉아서 멍때리 또 20분,,,사람들은 참 줄을 일찍부터 잘 서있다잉...난 최대한 자리에 뭉개고 앉아 있다가 나중에 반짝 일어나서 이동함.

인천에서 미리 물어본대로 텐진-방콕 로드는 매우 널럴
ㅎㅎ 하네다만 복작복작해보임.

인터내셔널 터미널의 안 좋은 점은 와이파이가 잘 안잡힌다는 것. 진짜 10초만에 다시 disconnected.

그래서 라운지를 찾아헤매는데,
아악 아무데도 diners로고가 안써있다. 이런,,마지막에 그래도 함 물어나봐야지 하는 맘으로 first lounge 5에 가서 물어봤는데 된다고!!! 오오

난 어차피 물이랑 맥주만 있으면 되니까!

그래도 과자는 한 입씩 다 먹어보고 조용히 쓰레기통에 잘 넣고 왔다. ㅋㅋㅋㅋ

맥주 두개나 먹고, 탄산수도 두개나 먹고!
게이트로 이동~ 했더니 오 딜레이 ㅎㅎㅎㅎ

다시 라운지로 들어가서 드라마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라운지 직원이 와서 보딩하라고 알려줘서, 게이트로 샤샥이동. 아까 이미그레이션에서 도와줬던 직원들이랑 엄청 반갑게 인사했다 ㅋㅋㅋㅋㅋㅋ 멀리서 보고 손 흔들도 난리 ㅋㅋㅋㅋㅋ 뭔가 5시간만에 보니까 매우 반가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텐진-방콕에서는 누워서 물 한모금 안마시고 방콕에 도착!

아!!!! 방콕냄새!!!!

뭔가 향 냄새 같은게 난다 ㅋㅋㅋㅋ 나만 느끼는 건가 싶은데 각 도시마다 공기에서 나는 느낌이 다르다고 ㅋㅋㅋㅋ 나중에 쓰한테 말하니 쓰가 으응?? 이럼 ㅎㅎ

한 달 동안 잘 부탁해, 타일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