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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Ordinary life

오늘

해가 지면 바로 샤워를 한다.

썬크림을 발랐던 얼굴을 씻어내고 다시 뽀송하게 저녁을 시작하는 기분이 좋다.

샤워를 하고 잠시 누워서 휴대폰을 들여다보는데,
밖에서 쏴아 하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정말 비가 내린다.

어제밤에도 잠이 안와서 눈만 말똥 하다가 들리는 빗소리에 놀랐는데.

정말 동남아 날씨같아지고있나...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도 같은데 내가 열을 뿜어내고 있는게 느껴져서 오늘 먹은 연어가 넘 기름졌나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한다.

건강하게 잘 살자.



내일은 상추를 다 정리해야지.

먹지도 않으면서 왠지 정리는 하기가 싫어서 관상용으로 놔뒀었는데, 얼마전에 파종을 한답시고 씨앗들을 뭉텅이로 물에 불려놨더니 감당이 안된다.

가망없는 애들을 보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