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ust Ordinary life

중국 S1비자 직접 발급 받기

안나온다던 초청장이 갑자기 나오게 되었다고 기쁜 소식을 전해들은지 몇 일이 지나지 않아 PU초청장을 받았다.

왠지 혼자 신청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친절하게 신청해 놓은 글을 따라서 차근차근 폼을 채워나가고, 사진도 전화기로 찍어서 그림판으로 대강 뒷배경 화이트로 날려서 첨부를 완료 했다.

인터넷 후기를 보니, 시간을 예약하고 갔는데 빠진 서류가 있으면 낭패라는 글들을 보고 부들부들 떨면서 서류를 재차 점검했다.

알고보면 신청 페이지에 뭐 가져오라는지 다 써 있음.

왜 첨엔 그걸 못보고 여기저기 검색해봤나 몰라...

내가 제일 헷갈렸던건 수기 초청장이었는데, 이건 마지막에 이름 날짜 서명을 손으로 꼭 써야 한다고 해서 중국에서 사진을 찍어보낸 걸 받았다. 비자 신청서류 받는 분이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월요일에 신청해서 목요일날 받고 나니, 아...생각보다 빨리 나왔구나. 정말 가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괜히 인사동으로 가서 경복궁 근처 삼청동 근처들을 오랫만에 걸었다.



날씨도 좋고, 학교다닐때 친구들 생각도 새록새록나고 혼자 예전 생각에 잠겨있었던 어느 날 오후.

이제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