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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raction/Food

본가옛날순대

오늘도 영화보러 cgv불광으로 고고~
점심을 못드신 동생님을 위해, 주차를 하고 막상 밥을 먹으려고 하니 우리의 사랑 1000원 귀일만두는 휴가를 가셨단다.
흑. 불광 시장안에 뭔가 맛있는게 있나해서 찾아봤더니 2층에 본가옛날순대가 보인다.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오후 4시임에도 테이블이 반 이상은 차있다.
이건 맛있다는 거지? 순대국밥이랑 따로국밥을 하나씩 주문했다.(난 밥은 시러시러 -_-a) 가격도 5천원 ㅎㅎ 므흣

들깨가루는 얹어서 나온다.

들깨가루 팍팍 넣어먹는게 좋은데 (난 김가루, 들깨가루 같은건 팍팍이 좋더라. 설렁탕 파도 팍팍) 테이블에 들깨가루 통은 없어서 패쓰~

음식에 다대기부터 넣고 간을 보시는 주희씨

맛있옹? ㅎㅎ

고기랑 순대 한 입~

순대에 군데군데 보이는 저 녹색~ 무슨 나물인데 뭔지 모르겠다. 여튼 순대는 저 곳에서 직접 만든것이 분명한 그 고유의 맛이 있어서 좋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긴한데, 저 순대가 딱 두개 들어있다. 흠...
실내에는 단체 할아버지들과, 등산객 단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맛집스러운 분위기,
회사주변에서 먹었던 백암순대랑 권서방네 순대보다 국물은 맑고, 냄새도 덜나고, 고기가 쫀득하고, 순대는 직접 만들었으니 뭔가 있어보이는 오천원짜리 만족스러운 순대국이었다. 순대국 마니아인 엄마랑 가봐야할 듯.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