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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captured my heart

Cidi Bou Said - Tunisia

여기도 마지막 달에 갔던 비행,
왠지 튀니지안에 대한 그리 좋지만은 않은 인식과 아프리카인데다가, 소말리아 Adis ababa를 찍고 가야한다는 무서운 점들 때문에 한번도 신청하지 않았었는데, 하루짜리가 나왔다.

아... 그날 가던 길 생각하면 진짜 -_-; 알 수 없는 아디스아바바 공항 직원들 때문에 아직도 기가 막히다.

두바이-아디스아바바-튀니스 이렇게 경유해서 가는 비행기였는데

2 class configuration 비행이어서 sfs 한명 ㅠ_ㅠ 난 오가며 이코노미에 머물러야 했던듯- 6개월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여튼 Boeing777-200에 무지막지 큰 짐들 든 승객 보딩하고 있는데 어떤 여인이 들어온다.

유난히 기운없고 좀 반응이 없던 그 여인, 동공이 좀 열려있는 듯하고.
보딩 중 이상한 승객을 보면 이유도 물어보고 이것저것 수속을 해야하는 것이 내 job 인지라 같이 여행하는 사람 있냐,
어디까지 가냐 등등을 물어보느라 이것저것 말했더니 첨엔 반응이 없다가 결국에는 핸드백에서 보딩패스를 주섬주섬 찾아준다. 아, 괜찮은거지 이정도면? 이렇게 생각하고 자리로 안내해줬다.

Take off 하고 나서 서비스 부랴부랴 준비해서 G2들 손에 카드 준비해주고 갤리 좀 치우고 있는데 한명이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