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이자까야 썸네일형 리스트형 니나노 부산에서 사촌동생이 서울을 방문했다. 동생을 챙겨줘야하는데...마음만 그렇고 몸은 회사에서 늦어지는 회의에 묶여있다가 7시에야 쭈뼛쭈뼛 전화를 했다. 흣...이미 집으로 들어가고 있는 동생에게, 이태원에서 저녁먹을래? 홍대에서 저녁먹을래? 를 물었더니, 녀석 홍대를 골랐다. 회의는 30분이 조금 지나서야 끝났고. 홍대에 도착하니 8시 반, 에반스에서 맥주나 마시고 음악이나 들으려고 했는데 그러기엔 배가 슬슬 고파온다. 동생은 홍대에 처음이니 ^-^ 내맘대로 오래오래 걸어서 골목 골목을 기웃거리다가, 이자까야에 들어갔다. 냐웅~ 저녁 안먹은 걸 알아주려는 듯 안주는 푸짐하고~ 아사히와 연이은 안주들에 행복해하며 금요일 밤을 그렇게 흘려보냈다. . . 거의 30살이 다 되어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