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time to travel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이난한달 DAY17 집 구하기 이번 하이난에서 첫 달을 보내고 있는 집은 지난 번 서핑때 만난 친구가 살던 집이다. 그 때는 겨울이라 清水湾쪽에도 잔잔하고 평화로운 파도가 있었는데, 지금은 파도가 없다. 30-40km가 떨어진 富力湾, 南燕湾, 日月湾 등으로 다녀오는데 왕복시간도 1시간 반은 걸리는듯. 고속도로로 가거나 일반도로로 가거나 하는데, 방목하던 소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에 맞닥뜨리거나 하면 소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기도 하고 이차선 도로에서 추월하겠다고 중앙선을 넘어오는 상대쪽 차들을 만나면 피로감이 몇 배는 되는 것 같다. 물론 기름값도일주일에 400위안은 나오는듯. 지금상태로는 한달쯤은 더 있을 것도 같아서 집을 알아보기로 했다. 방법이 막막했는데, 앱을 통해서 보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58로 시작하는 앱을 봤는데, 허.. 더보기 하이난한달 DAY13 오늘은 오빠가 아침으로 계란 토스트를 했다. 오호라 맛있네. 그릇들은 ㅋㅋㅋ 내 것이 아니어서 그런지 비쥬얼은 망이지만. 어제 시장에서 과자들을 샀는데, 식빵도 팔길래 5위안짜리 한봉지를 샀는데 식빵에도 설탕듬뿍의 느낌이다. 같이 산 한봉지 10위안짜리 과자들도 맛있네 맛있어~ 오늘은 富力湾에 12시쯤 되어서 천천히 나오니 전에 봤던 친구가 와있다. 다들 하이난에 자주 왔다갔다하는 느낌. 좋아보인다. 오늘은 생리가 끝난줄 알았는데 아닌군...생각하니 급 물에 들어가기 싫어서 새로 산 줄무늬 비키니를 입고 얼굴을 가리고 누워있다가 파도도 없도 사람도 없는 바다에 오빠만 둥둥 떠있는게 외로워보여서 얼른 수트를 챙겨입고 물에 들어갔다. 친절한 남편님이 해주는 패들링 과외를 30분 받고 오늘 서핑은 마무리~ 오.. 더보기 하이난 한달 , 다시 清水湾 바닷가 간만에 새벽 4시에 일어났다. 비행기 출발이 6시 55분이었는데, 연휴가 끝나갈 무렵인지 공항은 그리 붐비지 않았지만 체크인 바로 앞 승객들때문에 많이 기다렸다. 줄을 잘 못섰어. 다음부터는 대가족 뒤에는 줄 서지 말아야지. 시큐리티를 통과하고 나니 보딩시간이 임박했지만 그래도 라운지를 안가면 섭섭하니까 파워워킹으로 보딩게이트 반대쪽으로 씩씩하게 걸어가서 커피랑 물도 마시고, 면도 먹었다. 면을 먹을 생각은 못했는데, 빨리 준비된다고 알려주는 직원덕분에 국수 한젓가락을 후루룩 먹을 수 있었다. 다시 열심히 보딩게이트로 걸어가니 버스를 태우는데, 다시 터미널 1로 가는 건지 버스를 20분도 넘게 탄 것 같다. 산야까지는 세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쏟아지는 졸음을 참을 수가 없어서 잠시 기절했다가 깨서 내렸다... 더보기 하이난 여행, 하이커우 힐튼 - Hilton Haikou 더블트리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하이커우 시내 위치에 있는 힐튼으로 이동했다. 디디를 부를까 하다가 공유차가 주차장이 바로 더블트리 바로 옆에 있길래 예약해서 타고 옴. 뭔가 뿌듯했는데 예약비까지하니 디디보다 그닥 싸지 않았다. 담에는 이정도 거리는 그냥 택시를 타기로 했다. 35층이 로비이고 우린 47층에 있는 방을 받았다. ONE BED SUITE WITH OCEAN VIEW 첵인 할때부터 체크아웃 시간이 4pm이라고 알려줘서 감동 라운지는 57층 로비는 35층인데 오랫만에 고층에 올라온 느낌이 난다. 방도 오~ 괜찮음유리창까지 깨끗하길 바라는건 내 욕심이겠지...중국 호텔 커피보다 맛있는 네스프레소 캡슐 ㅎㅎ 에프터눈티 시간이 되어서 라운지로 가봄. 내가 원한건 시원한 탄산수였으니까! 만족하고 왔지만 .. 더보기 하이난여행, 하이커우 더블트리-Doubletree resort by hilton hainan chengmai 작년에 결국 힐튼은 한 번도 못갔네그려... 산야 근처는 연말에 더 비싸기도 하도 해서 티어도 유지해볼겸 해서 하이커우에서 2박을 해보기로 했다. 바이두에서 찾을때는 海南澄迈富力希尔顿逸林度假酒店 이게 이름인듯. 힐튼 영어앱에 있는 지도에서 중국호텔이름 찾기가 어렵다. 난 중알못이라 ㅠㅠ BPG에 성공해서 젤 낮은 방을 택스포함해서 419.76->284.32CNY로 예약하고 왔더니 다이아몬드티어로 KING ONE BED SUITE로 업그레이드 해주심. 다이아몬드 티어로 숙박후 1000포인트 받고, 지금 있는 프로모션으로 2000포인트를 더 받고 base point 까지 더하면 1박에 약 3만원이다. 산야쪽 보다 확실히 추운편이라 관광객도 적고 호텔비도 저렴하다. 우선 체크인하면서 받은 더블트리 쿠키를 우물.. 더보기 하이난여행, 중국에 온지 두 달이 되었다. 여행이 두달째면 느낌이 달랐을 것 같은데, 집에는 언제 돌아갈지 모르는 생활인데 중간에 여행이라니 느낌이 많이 다르다. 덜 바쁜 느낌? 세달을 일정으로 발리에 있을때도 한달에 한번씩 비자런을 하느라 뭔가 번잡한 느낌이었는데 여행을 해도 중국 국내여행이니 평화롭다고 할까... 이 해변도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마지막이니 코코넛 한 개를 또 먹어줘야지! 잘있어. 더보기 하이난여행, 2020년 12월 31일 올해는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내 여름이 사라진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조금은 따뜻한 곳에 오니 기분이 좋다. 오늘도 猪脚饭을 점심으로 먹고, 버블티까지 먹으니 잠이 쏱아지는 이 나른함이 참 좋다. 나보다 열살에서 스무살까지 어린 이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내 사십대가 이렇게 시작되는구나 생각하니 기분이 새롭다. 이제 물에 다시 들어가야지! 더보기 하이난여행,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 덕분에 시야가 넓어져서 좋다. 하이난에 와서 하이커우 공항에서 내려 기차를 타고 바로 后海로 직행했을때도 작고 복작복작한 그곳이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凌水로 와서 지난 번에 오빠가 서핑하면서 만난 친구들이 소개해준 해산물을 파는 시장 근처에 쉐어카를 반납하고 나서 아주 이 동네에 눌러 앉았다. 중국인 관광객을 내려주는 대형버스가 오가는 것을 보니 현지인보다는 관광객을 위한 곳인것 같은데 외국인은 그닥 없는지 낮에 돌아다니는데 동네꼬마들이 한국말이 들리니 깜짝 놀래고 신기한 표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 삥낭이 쌓여 있다. 시도해보고 싶지는 않지만 신기함. 둘이 왔다면 엄두도 못냈을 분위기의 곳인데, 분위기는 딱 같원도 속초의 분위기이다. 물론 성수기의 속초보다는 사람이 적은 듯하고. 이 근처에서 첫날은 日月湾에 서핑.. 더보기 2020 연말 하이난 여행 오늘이 5일째인가, 后海에 있다가 日月湾으로 오니 또 분위기가 아주 좋아보인다. 중국예능에도 나와서 핫한 서핑샵이라고 하는데 이동네 이쁜언니들은 다 여기 있는 것 같고, 서양인들도 젤 많이 본 듯. WSL대회가 열리는 곳이라더니 오호. 분위기가 또 다르다. 浪人木屋西餐吧 请水湾에서 만난 오빠의 지인들 덕분에 정말이지 속초 느낌나는 부두옆 시장에서 해산물을 사서 현지인 느낌나게 휘리릭 점심도 먹어주고, 新村码头菜场 오늘 하이난 공유차 렌트에 성공한 덕분에 여행의 새로운 분위기가 시작되었다. 联动云租车 app 이용. 나도 물에 들어갈걸 그랬나 싶지만 아:) 좋다아. 중국인들로 가득찬 거리도 좋았는데, 서툰 영어를 쓰는 사람들이 있는 곳도 좋은 느낌이야. 오늘 침대에 누워서 운좋게 본 일출을 봤을 때 좋은 기.. 더보기 동해 겨울 서핑 , 부산-포항-양양 시작은 캠핑카 매물이었다. 아늑해보이는 작고 오래된 캠핑카 매물을 보러 부산 송정바닷가로 출발했다. 아침 4시에 출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은 아침 9시가 되어서야 허걱거리며 일어나서 날라가고 그날 서핑은 날렸다는 생각이 들어서 불만스러웠지만, 뭐...그렇게 출발했다. 송정에는 4시가 되어서야 도착했고, 캠핑카를 바로 사서 운전해서 올라갈 줄 알았던 내 생각과는 달리 남편은 다른 생각을 한건지 뭔지... 차는 아늑하고 좋았는데 세월을 이길 수 없는지 차 안에서 냄새가 너무 나서, 그... 진한 인공방향제 향은 후각이 예민한 나에겐 고통스러웠는지라 그 매물에 대한 마음은 깔끔하게 접었다. 오전엔 파도 좋았다던 송정비치 꺼이꺼이 내가 못일어나서 못간 아침에는 매번 파도가 좋았다는 말을 전해듣는다. 어딜가나 항상..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