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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ime to travel

곰배령 더위가 한풀 꺾인 지난 주말의 끝에 곰배령에 다녀왔다. ​ 내려올 때 하산탐방길로 내려오는 바람에 산나물전을 못 먹어본 것이 너무 아쉽지만, 입구에서 파는 옥수수는 그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했다. 하산탐방길로 내려오면 강선마을 음식점들을 지나지 않고 바로 초소로 내려온다!!! 음식점에서 뭐라도 먹으려면 파란길로 갔다가 다시 갔던 길로 내려와야 함. 정말 더위가 한 풀 꺾인 다음에 갔던지라, 한여름 무더위에 가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지만 집에서 가는 길이 멀어서 아쉽지만 다시 방문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애플 워치로 기록된 걸 보니, 시간은 왕복 3시간 반쯤 걸렸는데, 평소 보다는 왠지 기운이 폴폴 나서 신나게 올라갔던지라 나에게는 좀 빠른 속도로 올라간 듯. 거리가 총 10km 라고 설명되어 있었는데, .. 더보기
백두산 북파 자유여행 2019년 7월 23일 드디어 아침.... 몇 일동안 새벽 5시 기상인지.... 그래도 여기까지 온 건, 천지를 봐야겠다는 마음 하나이니까 반짝 가볍게 일어나서 씻고, 가방도 잘 챙겨서 말은 잘 안 통하는 주인 할아버지에게 가방을 맡겨 놓고 집을 나섰다. 햐... 공기 좋고 ​​ 공기도 좋거니와, 쭉쭉 길게 자라난 소나무들의 호위를 양 옆으로 받아가며 걷는 기분이 참 좋았다. 근데 생각보다 멀어.... 왜 우리 택시타고 가라고 안 해준걸까.... ​ ​설명해준 곳으로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다. ​ 그래도 꾸역꾸역 다시 5분 정도를 걸어서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 ​ 오오 나도 줄서야 할 것 같은 긴장감이 밀려온다. 줄 서는 곳이 두 곳이기에 알아보니 우린 인터넷으로 이미 표를 다 샀다.. 더보기
백두산 서파 호텔 - 완다리조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백두산은 완다리조트가 좋다는 후기를 가기 전 부터 많이 들었던지라 호텔 검색을 시작했다. 완다 리조트 내에서도 가장 안 쪽, 이비스랑 같이 붙어있는데 작년 후기를 봐도 올해는 가격이 거의 두 배는 오른 것 같아보여서 뭔가 아깝다는 생각이... 결론적으로 완다 리조트 내에서의 생활은 아주 평안했고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좀 더 좋은 컨디션의 호텔에서 머물 것 같다. 내가 예약한 가격은 730위안 정도에 조식포함. 하악..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인데 -.-;;; 그나마 여름이라 뭐 이것저것 주는 것 들이 많아보여서 그려러니 하고, 후기들에서 봤듯이 아침도착 후 체크인을 시도했는데 무려 아침 7시에 체크인에 성공했다. 영어로 설명해 줄 수 있는 직원은 기대도 안했는데, 체크인 할 때 한 명이 정성껏 영어로 설명해.. 더보기
白城에서 먹은 것들 - 2 맥주랑 과일을 먹고 있는데, 신부가 돌아오셔서 비둘기 구이 집을 가겠냐고 물으셔서 또 덥썩 따라감 ㅋㅋㅋ 伊通鸽子窝(旗舰店) 吉林省-白城市-洮北区-文化西路25楼-6 ​​ 비둘기를 파는데, 평화의 상징 비둘기가 곱게 간판에 있어서 뭔가 미안했지만, 돼지랑 소 들판에서 뛰놀고 있는 대형 사진들 아래서 삼겹살 구워먹는데 익숙한 나에겐 뭐, 그럴 수도 있지. 정도랄까 저게 내몽고 문자라고 했나? 뭐 그랬던 것 같다. 내부는 방방으로 되어 있어서 샤샤샥 주문하고 나온 음식들. ​​​ 저 애벌레 같아 보이는 소세지는 같이 가신 분이 어렸을 적 많이 먹던거라고 하셔서 나도 한 입, 두 입, 먹어봤는데 깨물면 팍 터지는 기름맛이 매우 느끼했다. 맥주를 마구 먹어서 기름을 흘려 보내야 함. 저 버드나무에 끼워져 있는 양.. 더보기
중국 심카드 한달 50위안 中国联通(闵行虹泉路营业厅) 지난 번에 만들었던 중국 심카드가 6개월이 다 되어가서 홍첸루에 간 김에 심카드 요금제 등등을 확인해 볼 겸 다시 방문했다. 지난 번과 같은 요금제인데 한달에 10기가 200분이라고 하시는데, 흠... 신경쓰기 싫어서 1년치 선불로 내고 옴. 휴대폰 잔액 확인은 100101 통화하고 1번 누르고 끊으면 잔액이 문자로 날아오는 걸 배워 옴. 로밍 신청이 안되어 있어서 되냐고 물었더니 신청만 하면 된다고 해서, 이젠 한국에서도 인증 문자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흣 :) 더보기
白城에서 결혼식 참석 - 이동 ,호텔 한국에서도 가기 싫어하는 결혼식을 중국까지, 그것도 바이청까지 가다니. 뭐 남편의 친한 동료이니, 그리고 워킹비자를 다시 받아야해서 열흘 넘게 중국에 있어야 하니 겸사겸사 나도 따라가게 되었다. 작년에는 리장을 여행하게 되고, 내년엔 비자 핑계로 어디를 가게 될런지. 가는 길이 아주 험난하다. 상하이 푸동공항-장춘 구간 비행기로 2시간 45분. 편도로 21만원 끄악... 가격도 비싸다. 한국에서 장춘공항 왕복이 35만원인데, 우리야 상해를 찍고 가야했으니 어쩔 수 없음. 물론 제일 저렴한 표는 아침 6시에 출발하고 좀 싼데,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하셔서 그냥 이걸로 구매함. 가기전에 위치 좀 물어보라니께 밍기적 거리더만, 상하이에 도착해서야 우리가 장춘에서 차로 서너시간 더 이동해야하는 바이청이라고 알려줘.. 더보기
인천-푸동/푸동-장춘/백산-푸동 항공권 ​ 항공권은 동방항공 인천-푸동으로 샀는데, 갈 때는 대한항공 100프로 적립, 올땐 50프로 적립되는 항공권이었다. 지마켓 항공으로 인당 235천원으로 그냥 저렴한 걸로 했는데, 다음 부터는 김포-홍차오로 발권해야 겠다는 생각이....끙.... 생각보다 상하이에서 홍차오 근처 호텔-푸동 공항 이동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피곤하다. 5만원 정도 차이나면 그냥 김포-홍차오로 가던지, 아님 인민광장이나 와이탄에 호텔을 잡는 게 좋을 것 같다. 뭐 중국 국내선은 말이 국내선이지 한국-상하이 보다도 오래 걸리는 3시간 정도의 노선이었고, 일이 있어서 가는 것이니 동행들과의 일정을 맞추는 것이 우선이었다. 두 번 다 씨트립으로 구매. 중국카드가 위챗에 연결되어있어서 어찌어찌하다가 구매했다. 번역 앱 사용의 생활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