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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Relax/Concert

2009 Jazz and the City

1000원의 행복
그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 공연, 우연히 다른 공연을 예매하다가 발견했다. 평일 오후 7시 반이라는 시간과, 예매당시엔 공연장이 강남쪽인줄 알고 착각으로 예매했으나, 알고보니 세종문화회관 맞은편 KT본사 1층이었다는 ㄷㄷㄷ.
여튼 예매해 놓은 표를 가지고~, 상사는 회의 중이신데 -_-a 포스트잇 메모를 남겨놓고는 퇴근하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선릉-강남-단대-광화문 을 걸쳐 버스를 3번을 갈아타고 나서야 7시 10분을 넘겨 겨우겨우 도착했다.

광화문 광장

평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한산하고 조금씩 정리되고 있는 광화문 광장도 왠지 여유로워 보이고~ 룰루룰루~

배고파배고파 하면서 투덜거리다가 빵을 조금 먹어주고 공연을 보러들어갔다~

자유롭게 입고 출근해도 되는 그대가 부럽다 ㅎㅎ


조금 산만한 듯도 싶은 공연장 분위기, 아무래도 의자 때문인것  같은데, 부담없는 가격 때문인지 사람들도 조금 부담없이 털털 온듯 ㅎㅎ 이건 좋은건가 아닌건가 싶었는데 입담좋은 '최선아 퀸텟'의 최선아 때문인지 멋진 목소리를 가진 보컬 때문인지 사람들의 호응이 점점 높아지고 공연으로 빠져들어가는 느낌이다.

왼쪽에 하얗게 날라간 분이 -_-a 최선아 님. 입담있는 분 ㅎㅎ 잼있다. 물론 열정적인 피아노 연주도 쵝오!

놀러왔다는 최선아님, 더치,yoop과 색소폰 연주를 아주아주 열심히 해주셨던 분.중

중간에 멤버들 소개도 재미있었고, 흥얼흥얼 들썩들썩 좋은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 무대에서 사진도 찍고 멤버들과 사진도 찍어도 된다는 친절한 멘트에 사진도 몇장 찍었으나, 역시 회사 끝나고 간 이후라 사진은 맘에 들지 않아 -_-a

그래도 무대 가까이서 한 장~

장소가 조금 산만한 감이 없지 않지만, 매일매일 공연하는 팀이 바뀌니 다시 한번 다른 사람과 가고 싶다.

더 플레이스로 장소를 옮겨서 간단히 한잔~

닝닝해서 싫어했었는데, 써니가 사줘서 맛있게 먹었다. ㅋㅋㅋ


오늘도 칼퇴근 후 뭔가 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