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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raction/Food

chicken cafe - 외상은 어림없지

연신내엔 참..갈 곳이 없다.
하긴 연신내에서 만날 친구란 동네 친구들 뿐이므로 어디든~ 수다를 떨 곳이면 좋고~ 집에서 부스스 나와서 만나도 전혀 서로 놀래지 않는 동네이긴 하지만, 몇 번 가다보면 정말 가볼 만한 곳은 몇개 되질 않는다. 그나마도 나중엔 정말 질리기 마련.

얼마전 주희씨가 우리동네 같지 않은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휘이~ 보았으나, 뭐 딱히 맘에 들진 않고 건너편에 있는 이 치킨 집으로 금요일 저녁 결정! 이 날도 친구의 급 call을 받고 집에서 나갔음은 물론이다 ^o^

검은 참깨가 숑숑숑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을 것 같은 샐러드~ 치킨과 set 에 18000원이다.

새콤한 무우~

닭 한마리 등장 ㅋㅋ 감자도 같이 주시는 센스 만점~~

아프리카 다운 물건은 저런 몇개의 rug들 되겠습니다. ㅎㅎ

이건 맥주먹다 지쳐 시킨 3000원짜리 칵테일~ 좋아~


간단하지만 센스 있는 공간ㅋㅋ
화장실에 물밭이에 땡땡이 스티커 나란히 깔별로 붙여 놓으신거 보고 쓰러질 뻔했다.
의외로 아프리카 틱한 물건은 별로 없다는 것의 나의 판단이었으나, 주인 아저씨는 실제로 콩고에 일 년 정도 거주 하셨다고 한다. 뭔가 내공도 있고, 세월을 초탈한 듯도 해보이는 ㅋㅋㅋ

혼자 와도 될 것 같다!
혼자 먹는 set가 있어서 왠지 나 여기서 혼자 닭을 먹고 있는 날이 멀지 않아보인다. ㅠ_ㅠ 요즘은 혼자 놀 수 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생맥도 없고 소주도 없다.
생맥도 없고 소주도 없고, 병맥 몇 개랑 - 여기선 칭따오랑,  커다란 병이 테이블 마다 인기인듯 - 진토닉, 버번콕 같은 초간단 칵테일은 3천원에 팔고 있어서 뭔가 깔끔하고 홀짝 거리게 되는 분위기다.

한 번 혼자 가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