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잭다니얼 반병은 비운 듯.
그렇게나 먹었는데 염치도 없이 배가 고프다.
그래도 늦잠도 자고 8시가 넘어서야 밥을 먹으러 내려옴.
오늘은 수프를 야채 가득 넣어서 한 사발로 시작했는데, 몇 일 안보이던 연세 지긋한 분이 커피를 서빙해 주신다. 아, 맛있네....왜 더 맛있는거죠?
오늘도 수란에 호밀빵은 건너뛸 수 없고! 아,,누가 만들어주는 모닝 수란은 나중에 그리워 질 것 같다. 남이 만들어 주는 커피도 :)
엄마가 아침에 근로자의 날이라고, 엄마도 휴일이라고 하면서 여유로운 모드로 연락을 주셨다. 집이 그립지 않냐고,,,
벌써 다시 올 항공권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ㅎㅎ 전혀 그립지 않아요 :)
지난 번 KL때 먹은 그 끝장나는 김치콩나물 국으로 뭔가 한식에 대한 그리움이 해결되었는지 한식 생각도 안남,,,
오늘은 영화를 보러 Lippo mall로 출발~
막상 줄을 서보니 왠지 온라인으로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traveloka 로 예매를 시도해보는데 자꾸 튕겨서 그냥 줄서서 사버림.
하악...앞에서 두번째 줄이라 긴장하면서 들어갔는데 3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어벤져스 드디어 봤군!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고 대사가 많지 않아서 무리 없이 본 듯. 사각사각 팝콘 먹는 소리가 참 인상적이었다. 뒤에 팝콘 먹는 귀신들이 사각사각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귀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