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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DAY 2-7) 본문

Just Ordinary life

발리 DAY 2-7)

이끼이 2019. 5. 3. 14:58


오빠 레슨 6번째,
오전 9시 레슨

아흑 어제 넘 과식했어...

길거리에서 두리안 보고 흥분해서 90k에 사서는, 호텔에 못 가지고 들어가니까 주차장에서 후다닥 먹고,

그 전에 시킨 아얌 바까르도 두개씩 먹고,

전 날 다 못본 GLASS를 끝까지 보고 둘다 기절했다.

하지만 오늘 아침도 거를 수는 없지!

7시에 땡하고 내려가서 또 든든히 먹고 늦지 않게 바리바리 싸서 꾸따 비치로 출발~

아직 와얀은 도착 전이고, 로비만 있다.
어제 인터넷 서핑하다가 로비 어렸을 때 사진을 본 게 생각나서 와얀이랑 얼마나 일했냐고 했더니, 3년 반이라고. 와얀 와이프 조카란다. 아항, 정말 친척이었구나~

다른 친구 이름도 이제서야 물어봄. 핸드리 :)
핸드리는 핸섬. 이러니까 자기 놀리냐면서 무지 좋아함 ㅋㅋㅋ 귀엽ㅋㅋㅋㅋ

오늘은 오빠가 아니카 라고 불리는 여인이랑 2:1로 물에 들어가고, 나도 부랴부랴 9핏 스폰지 보드로 둥둥 떠서 라인업으로 들어갔는데, 사람도 많고, 괜히 내가 방해되는 거 같아서 다시 들어오다가 물만 찐하게 먹고 ㅠㅠ

정신 좀 차리고 나서 오빠 동영상을 아이폰으로 열심히 몇 개 찍어드림 ㅋㅋㅋ 난 가까이서는 잘 못찍으니께 이렇게라도 ㅎㅎㅎ

나중에 같이 받던 여인이 비실비실 비치고 들어오고, 난 다시 라인업으로 샤샥 들어가서 와얀이 지금이야! 해서 세 번 정도 타고 오늘은 마무리.

어제 받은 마사지가 둘다에게 매우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어깨가 그리 뭉친 줄 몰랐던 나도 아침에 뭔가 근육이 풀리면서 아픈 느낌이었고, 오빠는 뭉쳤던 근육이 잘 풀리고 또 열심히 패들링을 해서 좋았다고 ㅎㅎ

Kokuo family massage

한시간에 120k에 팁까지 해도 만원 조금 넘능다니! 좋구나~~

발리에 와서 르네상스 울루와뚜 호텔 스파, Reborn 마사지, Griya bugar 등 이번에 시도한 곳 들 중에는 가장 잫 맞는 것 같다. 중국식 맛사지인 것도 특이하고~

어김없이 배가 고파져서
각자 20분 정도 검색해보다가, 결국은 Warung Kampung 에서 스페샬 나시고랭을 배부르게 먹고 행복하게 호텔 수영장에 안착했다.

아 평화로운 오후~

오늘은 왠지 해가 예사롭지 않다. 바이크 뒷자리에 실려 비치에서 호텔로 돌아오는데, 수트 위로 느껴지는 태양이 뭔가 평소와는 다르게 날 태우려는 듯 이글거리는게 느껴진다.

수영장에서 후다닥 올라와서 빨래 좀 넣어놓고 있는데, 오빠도 하늘이 좀 다르다고 느꼈는지 선셋을 보러 갈 곳을 찾았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잠깐 가기전에 밥 좀 먹구요.

Ayam Bakar를 고젝으로 시켰는데 30분은 걸린 듯. 그래도 밥은 먹고 나가야지 ㅋㅋㅋㅋ해가 질까봐

출발해서 굽이굽이 가는데, 난 내가 어디 가는 줄도 모르고 실려감. 좀 좋아보이는 호텔도 지났는데, 나중에 보니 캄펜스키 호텔이었음. 어느 순간 부터 왠지 현지인 어린 친구들 바이크만 슁슁 보이고, 뭔가 언덕을 내려가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하고 구불구불한 길을 좀 지났는데, 아~ 여기인가.

주차를 하고 보니, 옥수수도 팔고, 코코넛 속을 파서 시럽도 뿌려주고, 음료수 파는 아줌마도 있다.

여기저기 라지 빈땅을 다들 싸들고 온 분위기. 길이 조금 험해서 그런가 가족단위는 없고 10대 같아보이는 커플이나 그룹들이 대부분이다.

Patai Tegal Wangi

와우 저 멀리 보이는 게 Rock bar 구나. 사람들 정말 바글바글.

딱 해가 내려오기 시작한 타이밍을 잘 맞춰와서, 햐~ 좋다. 정말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해 주변을 가리지 않은 날이야!

사람들이 또 어딜 내려가길래 따라서 비치에 내려갔더니 다들 사진 찍느라 난리. 허니문스냅 같아 보이는 현지 커플에 스텝들이 달라붙어서 사진도 찍고 있고.

와우,,해가 정말 동그랗게 수면에 떨어지는 광경은 여기 와서 처음 본 듯.

좁은 비치라 사람도 많지 않고, 생각보다 해가 쑤욱 물 속으로 빠르게 들어가서 장면을 놓치려나 싶어서 바쁜 마음에 이래저래 사진만 후다다닥 많이 찍었다.

해가 물 속으로 들어가니 이제 집에 돌아갈 길이 걱정되서 휘릭 위로 올라가서 또 사진을 좀 찍고, 집으로~

집에 와서 또 좀 멍,,하게 있다가, 시가를 피면서 사진을 정리하느라 수영장에 있다가 온 오빠랑 ‘과자사러 가쟈!’ 하고 맘이 딱 맞아서 Ayu nali 에 가서 과자도 사고, 커스터드 애플이랑 망고스틴도 사고 길거리 아얌사떼도 한 접씨 씩 클리어! 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아, 배불러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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