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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2-18) 본문

Just Ordinary life

발리 2-18)

이끼이 2019. 5. 14. 10:16

아침을 먹고 바로 수영장에 누웠다.

역시 조용한 시간이 제일 좋네 :)


허리는 이제 거의 다 나은 것 같아서 걸을 때는 안아프니까, 내일부터는 슬슬 다시 라인업레슨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내 느린 테이크옵때문에 우찌될지는 ㅠㅠ





매 번 배달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 발리까지 와서 이게 할 짓인가 싶어서
밖에 나가보자며,

점심도 저녁도 로컬 음식을 먹으러 나가봤다.

결론은
넘 힘들고 원래 먹던 게 더 맛있다.

아흐흠

지난 번에 꽤 괜찮은 과일을 샀던
재래시장인 Pasar kuta 2 를 먼저 들렀다.

정오 즈음에 도착했는데, 지난 번엔 시장 입구에 알록달록 달달구리를 팔던 아주머니들이 많았는데 하나도 없어서 아,,좀 더 시간이 지나면 그것들은 iftar를 위해 먹을 걸 준비하러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파는 건가,,하고 생각했다.

새벽 5시부터 연다는 시장은 지난 번 보다는 문을 연 가게가 많았지만 지난 번에 인상적이었던 Duke파는 가게도 없고, 지난 번엔 덤탱이를 안씌웠던 것 같던 아줌마가 뭔가 지난 번 보다는 훨씬 과일값을 비싸게 매기셔서 김이 빠졌다. 그래도 먹어보니 망고스틴은 맘에 들긴 하지만~

점심으로는 바비굴링을 먹으러 뭔가 로컬스럽지 않은 영어를 구사하는 주인장이 계신 곳에 갔는데, 음식은 괜찮은데 뭔가 찔끔찔끔의 컴비네이션으로 주는 바비 굴링이 우리 스타일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저녁코스에서 한 번, 부페에서 한 번 먹었을 때도 별 감동이 없었던 걸 보면 그래 아닌가봐.

필리핀에서 먹는 레촌이 더 우리 스타일인 것 같다...돼지고기가 별로 맛이 없다는 게 이상하지만, 고기는 따뜻해야 맛있는 것도 진리인 듯. 사떼도 식은 게 나온 걸 먹었더니, 짱구 데우스 앞 사떼가 생각난다. 그게 맛있는 게 맞구마잉.

어머님 아버님이 오실 계획이라서 우리 식 월컴기프트를 만들어보려고 지난 번에 사서 잘 신고 있는 두 개에 50k짜리 에스파듀를 사러 빌라봉 아울렛에 갔는데, 왠 걸, 물건이 없다... 그래도 난 원피스 수영복을 또 사 옴.

와서 수영복을 몇 개 산건지 모르겠지만, 다 잘 입고 있고 부피도 크지 않으니까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하면서 더 산다. 계속 사야디 ㅎㅎㅎ

Larissa 에 들러서 로컬 룩을 준비하려고 갔는데, 바지도 컬러가 그닥 없어서 하나만 샀다. 나는 어머니 꽃 조리를 샀는데 나도 보라색을 고르고, 오빠는 어머니 바지를 샀는데 그것도 알아서 보라색을 골라 왔다 ㅋㅋㅋㅋ

보라색을 사랑하는 어머님의 취향 ㅎㅎㅎㅎㅎ
우리 때문에 투머치 스타일이 될 것 같군.

식품 섹션을 둘러보다가 두리안 빵이라고 되어 있는게 있어서 냉장고에 들어있는 빵을 샀는데, 호텔로 들어와서 하나 먹어봤는데 안에 생 두리안이 들어있다.

와우, 좋은데~
물론 설탕도 많이 들어갔겠지
그래서 더 맛있다~

라리사 계산 언니가 이거 맛있다고 ㅋㅋㅋ 했던 이유가 있네 있어~

이걸 먹으면 프레쉬 두리안 먹은 느낌이 살짝 납니다.

들어와서 수영장에서 딩굴거리다가,
끄라마스에서 하는 서핑 대회는 언제 구경 갈지 휴대폰으로 검색도 좀 하다가보니 또 저녁 먹을 시간이네~

부모님이 오신다니 안하던 차 렌트도 해야겠고, 뭔가 스케줄를 짜야 할 갓 같아서 둘이 경쟁하듯 검색을 하다보니 저녁을 먹을 시간이다.

갑자기 콧물 러쉬가 터져서 힘들어하는 오빠를 닥달해서 오늘은 로컬 사떼 투어를 가기로 했다.

몇 일 간의 피로가 누적되서 그런지
오빠는 괜시리 짜증을 내고, 난 그걸 받아줄 맘이 없다.

나도 허리 때문에 연습도 안해서 나름 깝깝하거덩. 쳇

그래도 서로 툴툴거리면서 맥주도 텀블러에 옮겨서, 와얀 동생 중에 에너지 넘치고 매우 프렌들리한 동생이 알려준 넘버 원 사떼를 굽이 굽이 찾아가봤다.

엥? 여기 뭔가 낯설지 않은 동네.

발리 버슬에 살때 꾸따 비치를 오가는 길목에 있던 곳이다. 저녁 8시부터 하는 노점이라고 들었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

Sate Kambing, Sate Ayam 이랑 Nasi 가 나왔는데, 둘다 땅콩소스에 아주 푹 범벅이 되서 나오는 스타일이구나.

지난 번에 와얀 집에 갔을 때 먹어봤던 사떼를 찾는게 나름 목표였던지라 이것저것 비교해봤는데 아무래도 이 집의 사떼 였던 듯도 싶고, 추천 받은 다른 집을 가봤더니 그 집 맛도 비슷한 것도 같고. ㅎㅎㅎㅎ

매우 사이즈가 슬림하고 땅콩소스에 범벅이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미니마트 앞에 저녁 8시 경 부터 노점이 서는 데 ​이​ 집임​​​.

Bakso Soto Ayam Ceker + Sate Ayam Bang Udin
Jalan Patih Jelantik, Dauh Puri Klod, Denpasar Barat, Legian, Denpasar, Kabupaten Badung, Bali 80232
https://goo.gl/maps/RoT4Ecfy5HgMJkDt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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