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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ime to travel

하이난한달 DAY13

오늘은 오빠가 아침으로 계란 토스트를 했다.


오호라 맛있네.
그릇들은 ㅋㅋㅋ 내 것이 아니어서 그런지 비쥬얼은 망이지만.

어제 시장에서 과자들을 샀는데, 식빵도 팔길래 5위안짜리 한봉지를 샀는데 식빵에도 설탕듬뿍의 느낌이다.


같이 산 한봉지 10위안짜리 과자들도 맛있네 맛있어~

오늘은 富力湾에 12시쯤 되어서 천천히 나오니 전에 봤던 친구가 와있다. 다들 하이난에 자주 왔다갔다하는 느낌. 좋아보인다.



오늘은 생리가 끝난줄 알았는데 아닌군...생각하니 급 물에 들어가기 싫어서 새로 산 줄무늬 비키니를 입고 얼굴을 가리고 누워있다가 파도도 없도 사람도 없는 바다에 오빠만 둥둥 떠있는게 외로워보여서 얼른 수트를 챙겨입고 물에 들어갔다.


친절한 남편님이 해주는 패들링 과외를 30분 받고 오늘 서핑은 마무리~

오늘은 날이 흐리고 파도도 없고 바닷가가 조용하고 옆에 누운 아줌마가 망고, 옥수수, 과자를 순서대로 쫩쫩 까먹는걸 듣고 누워있다.

그나저나 어제 밤에 완성한 서핑 로브는 맘에 드는구만~


손바느질한 보람이 있다. 오늘 입어보니 따뜻하고 편하네 그려~ 얼른 오늘 도착한 택배를 찾아서 하나 더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