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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2009가을 세종별밤축제 오페라 수업 쉬는 시간에 세종 아카데미 밖으로 나갔다. 뭔가 신나는 소리에 이끌려 까딱까딱, 담장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너~무 궁금해서 한 손에는 머핀을 들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담을 넘었다. 이날 공연하고 있던 팀은 류복성 라틴재즈 올스타즈 반말로 툭툭 던지는 말투에, 노래도 직접 부르시고 ㅎㅎ 뭔가 좀 특이한 분 같아보이긴 했는데. 공연 쭈욱 하는게 관객들의 분위기는 더 좋은듯 ㅎ 흣 이런프로그램으로 진행~ 윈터플레이도 있고, 윈드씨티도 있고 ^-^ 이런 공연이 있다니, 갑자기 광화문이 더 좋아졌다. H-art라고 현대차의 문화재단인듯 한데. 우리회사도 이런게 마구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 ㅎㅎ 더보기
광화문광장 마침 지나는 길이라 진갱이랑 같이 들러본 광화문 광장, 이날이 오픈한지 3일째 되는 날이었는데, 전혀 정리되어 있지 않은 곳이다. 사람은 어찌나 많던지. 교통경찰들은 호루라기 빽빽거리며 횡단보도로 올라가라고 하지, 정작 횡단보도에는 올라갈 자리도 없이 사람이 넘쳐나지 아주 정신 없고, 절대 상쾌하지 않은 도심공간이 생겨났다. 진갱이는 계속 겨울에 반짝반짝 빛나던 전구가 걸릴 나무가 없어진 것을 한탄하면서, 저거 돈..많이 들인 공사일텐데 하고 안타까워하기만 했다. 이날 저녁에 보니 사고도 그 전날은 사고도 났던것 같은데 참....안타깝다.진짜 황당했던건 교통경찰들, 호루라기만 빽빽불면 끝나는지... 이제 광화문 광장이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었다는 걸 깨달으셨다면 그렇게 호루라기 뺵빽 불진 못했을 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