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오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한가지는 퇴근 후 학원 다니기. 운 좋게도 작년엔 상대적으로 학원을 다닐 수 있는 몸과 마음의 여유가 되었던 작년 말은 학원을 정말 열심히 다녔다. 6시 칼퇴근 후 역삼-강남역을 거쳐 종로로 가서 피아노 학원과 영국문화원을 주 4회나 거의 안빠지고 다니는 스케쥴을 소화하다니. 뭔가 집중할 곳이 필요한 것이 이유이기도 했지만 여튼 나에게도 그런 날들이 있었다.
우리반 선생이었던 스코트랜드 선생님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갈매기살'이며, 사는 곳은 '경리단' 이라고 해서 의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태원 옆동네 쯤으로 알아두었었다.
그러던중 우연히 검색으로 알고 보니 조밀조밀 작은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있다고 해서 퇴근 후 썬을 꼬셔서 당장 go~
오늘은 타코집 공략
왠지 코로나를 마셔야 할 것 같고 라임도 넣어야겠는데, 내 손은 깨끗하지 않아서 서빙하시는 분께, '손 깨끗하시죠?' 레몬 맥주에 넣어주세요~ 했더니 자기를 믿느냐면서 꾸욱 맨손으로 넣어주는데, 왠지 흠칫 놀라시는 분위기. ㅎㅎㅎ 내가 넣는게 나을 번 했나 -_-a
그냥 작은 길인지라 어디가 경리단길인지 @_@ 알 수 없을 것만 같았는데 녹사평역에서 육교를 건너니 간단하게 입성!
우리반 선생이었던 스코트랜드 선생님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갈매기살'이며, 사는 곳은 '경리단' 이라고 해서 의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태원 옆동네 쯤으로 알아두었었다.
그러던중 우연히 검색으로 알고 보니 조밀조밀 작은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있다고 해서 퇴근 후 썬을 꼬셔서 당장 go~
오늘은 타코집 공략
왠지 코로나를 마셔야 할 것 같고 라임도 넣어야겠는데, 내 손은 깨끗하지 않아서 서빙하시는 분께, '손 깨끗하시죠?' 레몬 맥주에 넣어주세요~ 했더니 자기를 믿느냐면서 꾸욱 맨손으로 넣어주는데, 왠지 흠칫 놀라시는 분위기. ㅎㅎㅎ 내가 넣는게 나을 번 했나 -_-a
오랫만이다 코로나.
해는 저물어 가고~
이런 분위기~
이 날은 밖에 앉아있기엔 살짝 더운 날.
엔칠라다
피곤하고 기운 없는날 xtra로 먹으면 불끈 기운이 솓아날 것 같았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