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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10월의 마지막 밤~ 토요일, 비는 살살 내리고~ 오늘이 10월의 마지막 밤이라는걸 깨닫고는 이광기 가수님을 떠올려 주셨다. ㅎㅎ오빠 말로는 오늘 하루 돈을 무쟈게 많이 번다고 하신다 ㅎㅎ무지무지 바쁜날이라고~ 오호~ 이런 찐~한 곰탕이 있구나~ 회사에 출근했다가 교대에서 찐~한 곰탕을 먹어주었다. 아~사리도 필요없고,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무시하고 국물을 추가~까지 해서 홀짝홀짝 잘도 떠먹으니 조금 스산했던 날씨에도 끄덕없다. ㅎㅎ 난 역시 국물파 -_-a 교대역1번출구 할매곰탕 강추~(국물 추가되는건 많이 가봤던 오빠도 첨 알았다고 하던 걸 ㅎㅎ 내가 부끄러웠겠다 싶다 -_-) 샤롯데극장 아~ 사람 정말 바글거리고 -_-a 모스코우~에서 감동받았던 극장 포스는..역시...나기 힘든 듯 했다. 나름.... 더보기
무대륙 지나가면서 보면 쌩뚱맞아서 절대 들어갈 것 같지 않은 곳 언젠가 홍대에서 써니를 만나고, 써니는 남친이 데리러 오고, 난 지하철을 향해 천천히 움직이다가 문득 위를 보았다. 무대륙 이라는 무심한 작은 간판을 보았다. 위를 올려다 보았으나 정체를 확인할 수 없었던 곳 아직 여름이었던지라 무더운 날씨였고, 열려있던 미닫이 창문 사이로 사람이 보였다. 절대 신경 안쓴듯한 옷차림으로 누군가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다. 혼자 들어가기에는 뭔가 썰렁한 공간일 것 같았다. 그렇게 두번을 우연히 지나갔고, 홍대에서 서성거리던 어느 하루 다시 그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 올라가는 길이 컬러풀하여 깜짝 놀랬다. 들어가서 있던 꽃장식도 흐믈흐믈 의외로 다가왔고.그냥 일하는 사람도 bar에서 친구들 몇 명 불러다 놓고 뭔가 편하게.. 더보기
Muy Bein 무이비엔~ 성수역에서 내려 두바퀴를 돌면서 글루와인을 먹으러 가려고 찍어 놓았던 곳으로 five Tables 의 식사후 이동했다. 날씨가 추울 때 따뜻하게 몸과 손을 녹이는 그 느낌~을 떠올려 보면서. ㅠ_ㅠ 독일과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마구 그리워 지는 날이었다. 이날은 그리 춥지는 않았다. -_-a 밖에 앉아서 먹었으면 조금 비슷한 느낌이었으려나~ 손맛이 느껴지는 테이블 상상마당에서 보았던 메모지~ 탐냈었는데 ㅎㅎ 낙서하고 놀았다. 테이블 여기저기 위에 연필과 메모지가 놓여져 있고 일러스트 액자가 놓여져 있다. 주인장인지 누구일지 그림 솜씨 좋은 누군가가 부러워 지는 순간 글루와인 등장 사진에는 토마토 처럼 보이지만 레몬 슬라이스 ㅎㅎ 와인에 절여져서 redish ㅎ건강한 디저트 브라우니는 달지.. 더보기
five tables 금요일 퇴근길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오고, 오늘 저녁을 사주겠다는 즐거운 메시지가 떠올라 전화를 해서 상수역에서 만났다. 어딜갈까 찾아보고 오는 날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오늘은 산책의 날, 두바퀴를 돌아돌아 작은 레스토랑을 발견 했다. five tables밖에 앉기는 좀 외롭고 오토바이도 씽씽 달리고, 이미 차 있던 4개의 테이블에 한개의 식탁을 꾹꾹 채우고 작은 공간으로 사뿐히 들어갔다.뭔가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주문을 해야할 것 같은 이곳치킨 샐러드를 시켰는데 버섯이 통통하게 통으로 나와서 좋았다. ^^ 하지만, 두툼하고 담백한 치킨 가슴살 등을 기대했던 건 좀 무리한 기대였던듯 ㅎㅎ고르곤졸라와 꿀 피자도 살짝 딱딱한 식감. 음식은 정말...집에서 내가 만든것 같고 ㅎㅎ 편안한 분위기. 일하는 분이 딱 한.. 더보기
Jarasum International Jazz Festival 어마어마하게 추운 관계로 완전한 귀차니즘에 빠졌던 그날. 매번 차로 씽씽 달려갔던 그 많은 날들을 뒤로 하고 왜! 그날은 차를 안가져갔던건지...지금 생각해도 알 수가 없다. 싸게 산다고 샀던 초대권과, 인상적이었던 롯데마트 소주와 편육 ㅋㅋㅋ 그날의 수확이라면 Avishai Cohen 이미 CD는 모두 매진이고, 홈페이지 링크를 따라들어갔다가 씨디를 사려니 불어로 나와서 ㅎㅎㅎ 중간에 관두고 말았음 ㅎㅎㅎ 나의 불어는 언제쯤 실용 불어가 될것인가! 너무 추웠던 기억, 온몸으로 연주하는 아비샤이 코헨의 멋진 선율. 우울하면서 마음을 울리는 듯한 그 소리를 듣던 시간이 그리워진다. 더보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GMF2009 일주일 전부터 준비해 놓았던 이번 주말의 놀 거리~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슝슝 달려가야 하는 것이나, 토요일날 이미 가족들은 훠이 훠이 모두 여행을 떠나 버리고 home alone이 되어 뒹굴고, 먹고, 뒹굴고 하는 반복을 하다보니 일요일 점심시간도 훌쩍 지나가 버렸다. 오늘 운전 첫날 이번주에 내 손에 들어오게 된 아담한 차도 왠지 한번 몰아줘야 할 것 같고 - 이것때문에 금요일 퇴근 전에 '급'하게 보험도 들었지롱- 들락날락 거리다가 강아지 밖에도 보내주고 하다보니 벌써 오후 2시. 운전도 익숙하지 않으니 그냥 지하철 타고 가자~ 라고 하긴엔 넘 먼 곳에 있는 올림픽공원 ㅠ_ㅠ. 차 키를 한 번 들고 나가서 시동을 살짝 걸어보고, 핸들을 살짝 꺾어보니, 오~ 굴러가는 구나 ㅎㅎㅎ 동네를 나와서 강변.. 더보기
죽여주는 이야기 갑자기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당첨 메일이 날라왔다. 찾아보니 그리 비싼 연극은 아닌지라 미련은 그리 없으나, 오랫만에 소극장 연극을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고. 그래도 불어학원을 빠지는 건 더이상 안될 것 같고. 아웅_놀거 다 놀면서 공부하기는 역시 힘들구나~ 더보기
긴긴 연휴를 마치고 운 좋게 흔치 않은 연차까지 붙여서 써보니 5일을 장장 쉬게 되었다. 왠지 느슨하고, 중간중간 회사 전화는 다~ 돌려 받으면서 쉬게 되었던 시간들 가장 좋았던 건? 오늘 밤 연휴의 마지막으로 보게 되었던 우리집 옥상에서의 음악+와인+밝은 달빛때문에 잘 안보이는 하늘의 별보기 옥상에 근 2년동안 한번도 올라가본적이 없었는데... 정말 좋은 곳을 발견했다. 그나저나 내일 아침 4시50분에 일어나서 운동을 갈 것인지 나도 궁금하다 ㅠ_ㅠ 홧팅홧팅홧팅 더보기
Global Gathering Korea 2009 금요일 저녁이다! 일주일간의 달리고 달렸던 날은 뒤로 하고, 광화문으로 가서 느긋하게 세종문화계단에 앉아 있으려고 했었는데, 급 계획 이 변경 되었다. 바로 S님의 티켓 협찬. 임상과의 대화 미숙으로 인해 난 왠지 혼자 가야한는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흑. 그러다가 같이 갈래? 하고 물어본 S양을 통해 입장권 추가 획득. (이런거 갈 수 있는데 안 갈 생각했다니, 나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야!!) 피곤에 지쳐 퇴근 후 저녁을 먹고 한 시간 자고 일어나니 약속시간 10시 후다다다다다다닥! 달려나갔다. 물론 맥주는 양손 가득.(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서 완전 실망했다.) The Prodigy 12시에 맞춰가니 완전 후끈!!! 가지고 간 돗자리는 락커에 넣어두고 메인 스테이지로 뛰어갔다. 다음 날은 빅뱅과 2NE.. 더보기
송여사의 선물 from Emirates 송여사가 날라왔다. 뭔가 딱히 거창한 걸 했던 건 아니다. 하긴...송여사가 눈요기를 하고 싶다고 했으나, 우리가 못 맞춰드린 것이니 송구할 따름. 나는 회의 후 소맥 회식에 불어학원 까지 갔다가 10시가 지나서야 강남역에 도착했다. 이후, 우리끼리의 대단한 수다 한 판. 펩시에어로 옮긴 김양의 스토리는 정말 들어도 들어도 끝이 나질 않는다. 후훗 저녁도 거하게 드셨다는 분 들, 참치회에 닭발까지 싹싹 먹어주셨지.ㅋㅋㅋ 송여사가 선물을 줬다. 사무실 stationary. 아우~ 비행기 모양 클립 이라니!!!! 깜찍하기도 하여라!!! 회사에 바로 들고 와서 곳곳에 날려주고 있다. 아우우우우우 귀여워!!! ㅎㅎㅎ 기내 듀티프리에서 판다는데, 귀여워서 승뭔들이 다 사고 있다는 소문이 ㅋㅋㅋ 징글했던 이마랏 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