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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인팟 딸기잼

갑자기 젤리에 꽂혀서 딸기젤리 만들어먹겠다고
트레이더스에서 2.4kg짜리 페루산 냉동딸기를 사왔는데
단 맛이 없고, 소심해서 설탕도 많이 못 넣겠고 해서
영...젤리가 맛이 없다.

냉동실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서
딸기잼을 만들었다.



담에 또 만들어야할 수도 있으니까 기록으로 남겨 놓기.


트레이더스 냉동딸기 한봉지 2.4킬로에서 몇개 빼고

-인팟에 압력추 닫고
딸기만 압력 고 1분. 보온 취소

-자연 릴리즈 되게 놔두고(압력 추 열어서 김빼다가 아까운 딸기 국물 줄줄 흘림)

-딸기 건더기 채로 떠 놓고 국물만 소떼 saute 중 25분

-25분 지나고 나서 저어주면서 딸기 건더기 넣고
레몬즙 4T 글루코만난 2T + 단거 좀 넣어주기
(갑자기 마지막에 소떼 ‘강’ 으로 후르륵 졸아드는 걸 보고 당황해서 나한과 가루는 조금만 넣고 글루코만난은 많이 넣었다.)

병입할때보니 넘 띡한것 같기도 했는데, 먹을 때 보니 괜찮음.

불 앞에서 서서 딸기쨈 태워먹어본 나에게는 아주 좋은 방법인데, 이것도 레몬즙, 설탕대체가루, 글루코만난을 미리 계량해 놓고 해야지 좀 완성도가 높아질 것 같다.

얼려도 된대서 두 병은 얼려놨으니 아이스크림을 만들지 않는한 일년쯤 있다가 다시 만들게 될 듯.

콜라겐가루로 해도 되는데, 콜라겐가루는 미리 레몬즙에 풀어놨다가 잼이 좀 식은 다음에 섞어야 할 것 같아서 글루코만난 가루를 써봤다.

없는게 없는 집.
뭐가 너무 많아서 좋을 때도 있긴한데 정리가 안되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