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될 거였나… 어제부터 롬복-발리 항공권을 사려고 시도했는데, 원하는 시간 출발표가 있다가 없다가 해서 노트북을 잡고 있는데, 결국 날짜를 당겨서도 그 시간대는 못 샀다. 다른 시간대 표를 구매하고 나서야 보니 또다시 표가 생겨서 변경할까 했는데, 변경 수수료에 빈정이 상해서 그냥 일찍 가기로 함.여긴 롬복 ekas beach 에 호주+영국 주인커플이 운영하는 숙소라 다들 말이 많음 ㅋㅋㅋ. 롬복사람들 끼리 떠드는것만 한달 동안 줄기차게 듣다가 왔더니 적응하는데 이틀은 걸린것 같다.뀨는 여기와서야 서핑을 하루에 두 번씩 가고 나에게는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졌다. 무릎 재활을 핑계삼아 서핑보드에 앉아 라인업에서 멍때리기도 해보고, 서핑배 타고 나가서 스노클링도 시도해보고, 정말 맘에 드는 근처 작은 비치에서 선셋까지 ‘.. 더보기 행복한 고민 롬복에 온지 한 달이 지났다.갑자기 비자연장 프로세스가 바뀌어서 마타람 이민국에 다녀오게 되었지만 비자연장도 잘 되었고, 내 심카드는 먹통이 되었는데 35000rp를 내고 한 달을 다시 연장하게 되었다. 담엔 꼭 grapari 가야지…믿을 수 없는 가판대 사람들.오늘은 ekas beach 쪽으로 이동하는 날.이 시기는 이 쪽은 바람이 넘 안 좋은듯 해서 굽이굽이 에까스까지 가게 되었는데 과연 어떤 동네일지 궁금하다. 너~무 아무 것도 없어보이던데, 밤이 되면 달라지려나.길리T-그루뿍-꾸따-떼떼바뚜-꾸따 에서 한 달을 보냈는데 떼떼바뚜에 있을 때부터 잠이 많이 늘었다.저녁을 일찍 챙겨먹고 일찍 잠들다보니 꾸따의 화려한 밤을 놓친 것만 같아 아쉬운 마음에 어제는 괜시리 마르타박에 고랭간, 사떼를 사들고 들.. 더보기 제주도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 1 집을 내놓을 때는 룰루랄라 시간이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두 달이 되어서야 겨우 처음보다는 많이 내린 금액으로 집이 나갔다.제주도에서 살게 된 집은 아주 작아서 우리는 짐을 많이 버리고 필요한 것만가져가자며 가전을 모두 처분했다.근데, 짐이 이렇게나 많을 일인가…새로 산 차에 1톤을 보내고, 오늘은 택배를 43개 보냈다. 택배기사님께 미안하다고 하고 짐을 옮기고 택배차에 싣고 도왔는데 이런 방법으로 이사하는 방법도 있냐며 어디서 봤냐고 물으셔서 매우 민망했다. 나도 많아야 열댓 개 나올 줄 알았지 이럴 줄이야. 문제는 짐이 더 있다는 건데…며칠 동안 거실을 차지하고 있던 1톤 트럭 하나 가득 분량의박스들을 치우고 나니 아 다시 집이 조금 집 같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