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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은 뭔가를 하는게 좋다. 내가 조금은 자랐겠거니 뭔가 나아졌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어서일까.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다이소-하나로 마트를 다녀왔다. 아직도 출발이 서투르다. 뭔가 여유있게 출발하는 건 열 번에 세 번인듯. 괜찮다.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더보기
2022 제주 Day24 6월 4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커피도 마시고 중문으로 출발했다. 한시간 반이나 걸리는 먼 곳이구나. 중산간도로와 5.16도로 등을 지나는데 나무가 장관이다. 가는 길에 사려니숲, 삼다수길 등등이 보이던데 탄성이 터져 나온다. 와우우우. 우선 당근에서 겟한 미싱을 찾고 중문으로 갔는데 파도 없음 ㅎㅎ 더 클리프는 뭔가 더 비치클럽스러워진 느낌인 듯도 하고. 우선 뭐 좀 먹자 하고 보니 맥도날드가 있다!! 아침을 파는 시간이라 후다닥 주문해서 먹으니 뿌듯. 역시…가끔 먹어줘야함. 집에서 제일 가까운 맥도날드가 한시간 걸린다…멀면 왠지 소중하다. 표선에 가자고 하더니 쇠소깍에 들렀다. 와우 역시 관광지라서인지 복작복작 하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라고 하던가. 물색이 좀 다르다. 언젠가 갔던 람월곡이 생각.. 더보기
2022 제주 DAY20-26 오늘은 현충일. 어제는 그렇게나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제주 분들은 이 정도는 암것도 아니라고 하시지만, 마당에 꽃 나무도 부러지고, 전봇대에서는 지지직 계속 소리도 나고 흠.. - 하늘이 벌써 파랗고 바람도 산뜻해졌다. 비바람이 많이 불때는 대체 어떻다는 것인가… 예전에 두바이 살때 폭풍우가 몰아쳐서 건물 무너지는 줄 알고 리셉션에 내려갔더니 혼자 외로움과 무서움에 떨고 있던 사람들 우루루 몰려 내려와있다가 삼삼오오 모여서 다른 집에 차마시러 올라가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도 그 담날 날씨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다리에 광고판 다 떨어져 나뒹굴고 있었는데…장마 기간이 약간 걱정됨. 어제는 세화 오일장이었다. 비가 흩뿌리는 날씨라 길에는 사람도 없고 우산이 소용없는 날이라 우비를 촥 꺼내 입고 당당하게 걸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