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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Ordinary life

블랙커피+whip cream 오늘은 비가 오려는지 하늘이 점점 흐려지고 어두워 지는 날창문을 무려 네 개나 열 수 있는 럭셔리한 내 공부 책상에 앉아있다가커피를 마셨는데순간 소름이 돋았다. 밀크잼 만드려고 사 놓은 휘핑크림 살짝 떨어뜨린 커피. 아...정말 천국의 맛 비오는 날은 상큼하게 기상 공부와 함께!manual on low level wind shear 를 어제서야 발견했다~ 더보기
결혼식 결혼을 했다.뭔가 다를거라고 시작한건 아니지마뭔가 같기는 싫었는데덕분에 지금까지 연습했던것들을...조금이나마 써먹을 수 있는 기회였던것 같다.ㅎㅎ꽃시장도 처음 가보구냅킨도 만들고이것저것 도와주는 분들이 많이 고맙기도 하고많은 것들을 느끼는또 한번의 즐거운 날이었다. 더보기
지금까지는 어떻게 살았던걸까... 어제부로 쫑내려던 필기는 끝내기는 커녕시험보러가서 신분확인하려다 보니 사업용을 신청해 놓았더이다어찌나 황당하던지 -_-;;;;; 아...황당해하니까 시험장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와서 어차피 사업용도 봐야하는 거 아니냐며 위로 아닌 위로를,,, 잘보기는 개뿔,, 그렇다고 사업용 필기를 화끈하게 붙지도 못하고 집으로 터덜터덜... 그러는 와중에 머리는 해야겠다며 미용실로 직행~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나...지금까지는 어떻게 살았던 걸까...이렇게 구멍이 많은 인간이라는거 하루하루 처절하게 깨달으면서아직도 해야할 것들이 많은데좀 더 잘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집에오니, 대명항 다녀오신 어머니와 동생이 사온 꽃게와 정체모를 커다란 새우를 먹느라고 씻고 도우면서 부엌을 날라다녔다. 인생,,,별거 없다. .. 더보기
백수 4달째에 접어들 무렵 그 보통의 삶이 보통이 아닌 것이 되어버린 매일매일이 특별한 나의 백수 생활 4달째를 맞는 날이다. 아...뭐가 뭔지 모르겠어... 실망도 하고 아닌것도 같고 뭔가 끌려다니는 것 같은 직장생활의 중간점을 찍는 백수생활 난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겠어- 라며 대단하게 구직활동은 하지도 않고 몸을 돌보겠다는 둥 정말 잘하는게 있을지도 모르니 찾아보겠다는 둥 ...이러다가 나의 모든 것들의 종점을 찍는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바로 엄마와의 하루 엄마가 시내에 볼일이 있어서 나오시는데 동행한 하루 그 덕에 엄마와 이것저것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소녀같기도 하고 상처도 잘 받는 엄마와 큰 딸이지만 고집세고 겉으로는 툭툭 내뱉으시나 상처 또한 잘 받는 나는 대화에 들어서면 상극을 이루며 결국엔 맘만 .. 더보기
기분 좋은 점심식사 내가 다니는 회사에는 참...진행되고 있는 컨설팅이 많다. 당연 우글우글 외부인(컨설턴트)들이 많은데, 서울지사의 3/1정도 인원은 컨설턴트라는... 그 중 내 업무와는 정말 아무 관련이 없는 컨설턴트 분과 화장실에서 자주 만났더랬다. 이상하게 밥먹고 이닦는 시간도 비슷하고, 잠시 복도에 나가는 시간도 비슷하여 ㅋㅋㅋ (남자들이 담배피다가 마주치는 거랑 비슷한걸까? 아....) 정말 뭔가 멋져보였던 그 분, 연세도 있으시고, 성격도 좋아보이시고, 물론 그 우글우글 중에 단연 여성이라는 점이 내가 혹했던 점이 아닐까 한다. (나도 여자니깐 ㅋㅋㅋ) 우리회사처럼 남자들만 우글거리는 곳에, 회사란, 남자들에게 유리한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던 나였으니까. (우리회사는 여자 과장이 올해 처음 생겼다. 물론 그.. 더보기
오랫만에 여행준비 :) 크리스마스엔 뉴욕이 가고싶어서 막판에 알아보았더니 비행기표값이 내 예상과 다르게 비싼것을 발견하고 무지하게 실망했더랬다. 그김에 일본 도쿄여행을 질렀다. 항공권만 28만원선. 일본과 중국과 동남아는 갈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상상했던것과는 다른 삶이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준비하니 슬슬 기분이 떠오른다. 아 회사다니기 벅차다. ㅠ_ㅠ 더보기
Merry merry christmas! 흣 올해는 크리스마스 트리랑 리스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맏겨볼까 하다가 그래도 왠지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에 만들어보았으나. 결론은 한가지, 그냥 맞기거나 -_-a 시중에 잘 되어있는 셋트를 사서 그냥 그대로 따라하시려는 말 밖에는 ㅋ 만들어 놓고 보니 뿌듯~하다~ *만드실 분 참고로 고속버스터미널 상가가 싸다고는 하나 -_-; 하나하나 사다보면 절대 싸지 않다. 가서 아무리 계산하고 가도 우왕좌왕 하다보면 하나 둘 늘어나고 허걱 난 15만원 어치나 샀으니 ㅋㅋㅋ 가서 열심히 구경하고 머리속으로 그려보다가 인터넷을 뒤져서 (추천:도매토피아 사이트) 실물로 가장 예뻐보였던 컬러톤으로 맞추어 set를 사는 것이 저렴하고 만족도도 높을 것 같다. ^-^ 힛~ 이러고 보니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집을 꾸미는 동네가.. 더보기
빼빼로 데이 일주일전 썬이 보낸 휴대폰 사진을 보고 무슨 날이길래 했는데, 11월 11일 이었던 것이다. 유치하게(부러워서 이럴지도 모름 -_-a) 남자가 여자한테 해주니, 여자가 남자한테 해주니 말하고 있는 20대 초반의 사무실 사람들의 대화도 그냥 쿨-(시니컬) 하게 넘겨버리는 하루였는데, 덕분에 여기저기서 빼빼로는 잘 챙겨서 아직도 비상식량으로 가끔 꺼내먹고 있다. 상자 좀 신기하게 생겨서 보려고 나눴는데, 저 초컬릿 맛은 별로였다. >. 더보기
죽여주는 이야기 갑자기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당첨 메일이 날라왔다. 찾아보니 그리 비싼 연극은 아닌지라 미련은 그리 없으나, 오랫만에 소극장 연극을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고. 그래도 불어학원을 빠지는 건 더이상 안될 것 같고. 아웅_놀거 다 놀면서 공부하기는 역시 힘들구나~ 더보기
긴긴 연휴를 마치고 운 좋게 흔치 않은 연차까지 붙여서 써보니 5일을 장장 쉬게 되었다. 왠지 느슨하고, 중간중간 회사 전화는 다~ 돌려 받으면서 쉬게 되었던 시간들 가장 좋았던 건? 오늘 밤 연휴의 마지막으로 보게 되었던 우리집 옥상에서의 음악+와인+밝은 달빛때문에 잘 안보이는 하늘의 별보기 옥상에 근 2년동안 한번도 올라가본적이 없었는데... 정말 좋은 곳을 발견했다. 그나저나 내일 아침 4시50분에 일어나서 운동을 갈 것인지 나도 궁금하다 ㅠ_ㅠ 홧팅홧팅홧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