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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재봉틀을 샀다. 작년에 제주도 가서 시간을 보낼 때는 당근마켓에 수시로 올라오는 빈티지 재봉틀에 꽂혀서 결국엔 사서 들고 집으로 가지고 왔는데, 이번엔 미니 재봉틀을 샀다. 집에 있는 세탁기에는 건조 기능이 있는데, 그릇 매트가 어찌나 사정없이 구깃해져서 나오는지 도저히 쓸 수가 없는데 막상 사려니 나도 모르게 원단 가게를 뒤적이고 있다. 역시 중국이다.미니 재봉틀이 만원남짓이다. 물론 한국에서도 만오천원이면 사는 듯. 실 감기 기능이 매우 구리다. 이따구로 감겨서 도저히 쓸 수가 없는데 저속모드로 하면 나으려나... 좀 두껍고 뒤에 두꺼운 심지도 덧대어 있는 원단을 사서 어찌저찌 비뚤비뚤 만들긴 했다. 쿠션도 만들려고 했는데, 커튼도 좀 어떻게 해볼까 했는데 과연... 이 비실한 재봉틀이 해낼 수 있을까? 그나마 오빠.. 더보기
오늘 일몰이 5시라니! 4시반이 지나니 집안이 컴컴해져서 넘 놀랬다. 화분이랑 이것저것 버리러 나간김에 간식이나 사야지 하고 밖에 나가봤다. 비가 살짝 내리는데 다들 우산 안쓰고 다니네. 좋다. ㅎㅎㅎ 저녁이 되니 야채는 다 시들시들해서 쓰윽 나오는데 오늘은 생선을 판다. 저거 민물인지 바다생선인지 모르겠네~ 얼마전에 치바오 도매시장에서 보고 온 오징어가 자꾸 생각이 난다. 오징어 볶음이 먹고 싶은가봐잉... 역시 군밤이 핫하군~ 하고 봤는데 사람들이 뭔지 모를 흰가루에 뭍힌 것도 많이들 사간다. 신 맛날 거 같은데~ 여튼 젤 핫한 견과류 파는 가게. 오늘따라 족발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으로 보니 오리머리 존재감이 정말 놀랍다. 이것도 맛있어보이고~ 오늘의 목적은 이것이지~ 하나 주문하고 봤는데 옆집이 핫하.. 더보기
중국 S1비자 직접 발급 받기 안나온다던 초청장이 갑자기 나오게 되었다고 기쁜 소식을 전해들은지 몇 일이 지나지 않아 PU초청장을 받았다. 왠지 혼자 신청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친절하게 신청해 놓은 글을 따라서 차근차근 폼을 채워나가고, 사진도 전화기로 찍어서 그림판으로 대강 뒷배경 화이트로 날려서 첨부를 완료 했다. 인터넷 후기를 보니, 시간을 예약하고 갔는데 빠진 서류가 있으면 낭패라는 글들을 보고 부들부들 떨면서 서류를 재차 점검했다. 알고보면 신청 페이지에 뭐 가져오라는지 다 써 있음. 왜 첨엔 그걸 못보고 여기저기 검색해봤나 몰라... 내가 제일 헷갈렸던건 수기 초청장이었는데, 이건 마지막에 이름 날짜 서명을 손으로 꼭 써야 한다고 해서 중국에서 사진을 찍어보낸 걸 받았다. 비자 신청서류 받는 분이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 더보기
컨벡스 오븐 CK 9230 자가수리 울 집에는 오븐이 두 개가 있다. 하나는 고기+생선 전용 다른 하나는 베이킹 이외의 것들. 고기오븐으로 쓰는 오븐이 고장나서 대용량 오븐으로 바꿔야지~ 이러면서 물건을 알아보다가 아 한 번 뜯어볼까 생각했는데, 감사하게도 이미 자가수리 한 분이 계셔서 따라해 봤다. 덕분에 버리려던 오븐도 열심히 청소하고, 그 쌓인 고기 기름들이 아주 없어지진 않지만 뭐...다시 갈비강정이나 해먹어야겠네 ㅋㅋ 잼있는데? 고장난 원인은 여러가지일 수 있지만 가장 간단한건 온도 휴즈를 교체하면 된다고 한다. 250v 10A 133c 이걸 사면 되는데, 약간의 오차는 상관 없다고 하셨다. 역시 알리익스프에스에서는 10개에 배송비까지 2불이 안되네...대단해. 온도 휴즈 230원+배송비2500원 안팎으로 더러운 내 오븐이 안쓰럽.. 더보기
비스코티 갑자기 비스코티가 먹고 싶어서 구워보기. 계란이 많았나 mct 오일을 좀 넣어서 그런가 두껍게 썰어서 그런가. 구워도 구워도 덜 딱딱한 느낌. 히잉 그래도 냉장고에서 자리를 차지하던 브라질넛을 반이나 해치웠다! 또 구워야지 저걸 다 쓸텐데... 맛이 그닥이다. 내일 먹어봐야지~ 하다가 견과류도 남고 해서 한 판 더 구움 이번엔 오일류 안들어간 레시피로! 오...이게 더 맛있는것 같아!! 하다가 하루종일 얼그레이도 홀짝 커피도 홀짝 마시면서 먹었더니 둘다 맛있네 -.-;; 에라 모르겠다. 우선 포장해서 요즘 가장 감사한 택배기사님들 걸로 담아본다. 흰색을 주문한다는게 실수로 핫핑크 쇼핑백을 100장이나 주문해서, 주전부리들 나눠드릴 때 나름 잘 쓰고 있다. 그래도 집에 쌓여있는걸 볼 때는 실수한 기억이 떠.. 더보기
맘에 든다. 키친타올 쟁이기. 요즘은 매일 부엌에서 시간을 보내니 왠지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쓰게 될지는 모르겠다. 삶기가 두렵다. 더보기
Pão de Queijo 오늘도 해가 좋다. 냉장고에 남아돌던 파마산치즈랑 스트링치즈를 탈탈 털어넣었다. 짜다 ㅋㅋㅋㅋ 치즈맛 떡 같다. 홀리님 레시피 :) Pão de Queijo 3% 보면서 먹으니까 여긴 브라질인가 ㅋㅋㅋ 시즌1은 진짜 집중해서 보고, 시즈2는 설렁설렁 보고 지나쳤다가 다시 보는데 6편 틀어놓고 빵 반죽하다가 음악이 넘 좋아서 티비로 다시 봤다. Preciso Me Encontrar 가자 Deixe-me ir 나는 걸을 필요가있다 Preciso andar 둘러 볼게요 Vou por aí a procurar 울지 않으려 고 웃어 Rir pra não chorar 가자 Deixe-me ir 나는 걸을 필요가있다 Preciso andar 둘러 볼게요 Vou por aí a procurar 울지 않으려 고 웃어 S.. 더보기
루꼴라 수확 만들어서 냉동해놨던 해키한 키토피자에 바로 수확한 루꼴라라니! 정말 해가 덜 들어도 잘 자라는 좋은 베란다 작물이다! 더보기
자초립밤 자초호호바오일 23 밀납 6 비타민e 1 전에 만든건 로즈 향을 넣었는데 웨엑...바를때마다 그닥인것 같아서 레몬그라스 향을 넣어줬다. 동남아 마사지 샵 온것 같고 좋다아~ 더보기
막창+막걸리 김냉에서 자리만 차지하던 돼지막창을 드디어 손질했다. 아 귀찮아 ㅋㅋㅋ 이번엔 콜라+쌍화탕+생강+계피 가루 넣고 인팟에 meat모드로 7분 삶았더니 딱 좋음. 내가 만든 너무 일찍 걸러서 도수가 낮은 막걸리도 한잔~ 쑥갓에 깻잎도 따다가 넣었더니 뿌듯하다~ + 3일 후 김치냉장고에서 양념 숙성 후에 먹었더니 하윽...막 들어간다. 혼자 먹기는 아까운 맛. 냉장고에서 시들어가던 오이도 썰어넣고, 참기름 넣기. 하악 어여 다른 집에 나눠주고 끝내야지 내일 또 먹고 싶을 것 같아서 위험한 맛이야 ㅋㅋㅋ 고춧가루 3 고추장 1 간장 2 마늘 생강 조금씩 설탕 1 참기름 1 미림 2 더보기